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8:20
사회

삼성家, '횡령 등 혐의' 이재현 CJ회장 선처 호소

기사입력 2014.08.28 20:43 / 기사수정 2014.08.28 20:45

한인구 기자
 이재현 CJ회장 선처 호소 ⓒ YTN
이재현 CJ회장 선처 호소 ⓒ YTN


▲ 이재현 CJ회장 선처 호소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횡령·배임·탈세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받고 다음 달 4일 항소심 선고를 앞둔 이재현 CJ회장에 대해 범 삼성가 구성원들이 탄원서를 제출했다.

28일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건희 회장의 동생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 누나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등이 지난 19일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해당 명단에는 이건희 회장의 둘째 형인 고(故) 이창희의 부인 이영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탄원서에 따르면 이재현 회장이 현재 상태로는 수감 생활을 견대녈 수 없으니 선처해달라는 내용과 CJ그룹 경영차질에 관련한 부분도 들어갔다.

삼성가는 지난 2월 상속소송이 마무리될 때까지 2년간 이와 관련한 복잡한 문제로 얽혀있었다.

이병철 창업주가 남긴 상속재산을 둘러싸고 장남 이맹희 등이 삼남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천문학적인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고, 이 회장의 삼성그룹과 이맹희 측인 CJ그룹은 소송 과정에서 몸살을 앓아야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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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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