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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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틀야구, 미국 꺾고 29년 만에 세계정상

기사입력 2014.08.25 09:50 / 기사수정 2014.08.27 18:15

임지연 기자
한국 리틀야구대표팀이 25일(한국시간) 미국을 꺾고 세계 리틀야구 정상에 등극했다. ⓒ AFPBBNews = News1
한국 리틀야구대표팀이 25일(한국시간) 미국을 꺾고 세계 리틀야구 정상에 등극했다. ⓒ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한국 리틀야구가 29년 만에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박종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리틀야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 라마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결승에서 미국의 시카고 대표팀을 8-4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1984·1985년 연속 우승 이후 무려 29년 만에 세계 리틀야구 정상에 등극했다.

12세 이하 서울시 대표로 꾸려진 이번 대표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예선에서 6전 전승을 거두며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본선에서도 한국은 체코와의 첫 경기를 10-3으로 장식한 뒤 이후 4전 전승으로 국제그룹에서 우승을 차지, 결승해 올랐다. 특히 한국은 지난 21일 국제 그룹 예선에서 한 차례 일본을 제압한 뒤 24일 또다시 숙적 일본을 12-3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미국그룹 1위인 시카고 대표팀마저 꺾고 세계 정상에 섰다. 한국은 1회초 신동완의 중월 2루타와 황재영의 좌월 2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3회초 1사 2, 3루에서는 황재영의 3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최해찬이 홈을 밟아 추가점을 얻었다.

한국은 3회말 실점 후에도 곧바로 점수를 얻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4회초 1사 2루에서 대타 권규현이 좌전 적시타로 2루 주자 박지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5회에는 신동완의 솔로 홈런까지 터지며 점수차를 벌린 뒤 6회 대거 4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6회말 피안타 3개와 송구 실책, 폭투로 3실점했지만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최해찬이 마지막 타자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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