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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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케, 친정팀 돌아오는 옛 동료에 "확실하게 이겨줄게"

기사입력 2022.04.04 20:50 / 기사수정 2022.04.04 20:50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코케가 친정팀에 돌아오는 상대 미드필더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간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가 펼쳐진다. 두 팀의 경기는 첼시-레알 마드리드 경기와 함께 8강 최고의 매치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리그에서의 성적은 맨시티가 앞선다. 맨시티는 현재 승점 73점으로 2위 리버풀을 승점 1점 차로 따돌리며 리그 1위에 위치해 있다. 아틀레티코는 승점 57점으로 바르셀로나, 세비야와 승점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골득실차에 밀려 리그 3위에 위치해 있다. 1위 레알 마드리드와는 승점 12점 차로 리그 우승 가능성은 다소 희박한 상황이다.

맨시티의 근소한 우위가 예상되지만, 토너먼트 승부인 만큼 변수가 나올 가능성은 충분하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아틀레티코가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에 능하기 때문에 과르디올라의 높은 라인을 공략한다면 아틀레티코가 4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선수들 간의 신경전도 치열했다. 아틀레티코 주장 코케는 4일 AS와의 인터뷰에서 국가대표 동료이자 8강 상대인 로드리와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코케는 "A매치 기간 동안 로드리와 챔피언스리그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그는 내게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프리미어리그에서 힘든 경기를 많이 치렀기 때문에 충분히 적응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나는 그에게 아틀레티코는 프리미어리그 팀과는 다르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로드리는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경기하는 것이 이상하다고 말했다. 나는 그 말을 듣고 우리가 확실히 이겨주겠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로드리는 친정팀을 상대한다. 2019/20시즌 맨시티로 이적하기 전, 로드리는 아틀레티코에서 한 시즌을 소화했으며 리그 34경기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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