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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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정, '♥문성곤' 결혼 허락 비하인드…父 "내 사전에 시집 없다" (노는 언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2.10 07:00 / 기사수정 2021.02.10 00:29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곽민정, 문성곤 예비 부부가 곽민정의 아버지와 식사 자리를 가졌다.

9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올해 5월 결혼을 앞둔 곽민정, 문성곤 커플이 곽민정의 아버지와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곽민정의 아버지 곽윤석은 식사 중 문성곤을 처음 인식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곽윤석은 "2019년 4월 쯤, 민정이 엄마가 '민정이가 자꾸 늦게 들어오고 밤에 나가고 뭐 있다'고 하더라. 그즈음 민정이가 아빠한테 먼저 반쯤 고백을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성곤이가) 평생 이 이야기를 잊지 말아야한다"라며 "가슴이 설레인다고 하더라. '정말 나를 존중해주고 나를 위해주고 그러는 사람을 만나고 있다'고 했다. 그 얘기 듣고 나쁘지 않겠다 이정도였다. 반쯤 승낙을 한 상태로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곽윤석은 "사실은 좀 배신감도 있었다"라고 덧붙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곽민정은 그 후 한달 쯤 뒤에 어머니에게도 연애사실을 고백, 문성곤과 만나는 자리를 만들었다고. 이에 문성곤은 "하루라도 빨리 봐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빠르게 연애 사실을 알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자 곽윤석은 "성곤이가 성격이 방향이 정해지면 속도있게 밀고 나간다. 남자는 그럴 필요가 있다. 방향을 정할 때까지는 신중하게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판단하는게 중요하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문성곤은 "인사 드리러 갈때랑 결혼 허락을 받으러 갈때랑 완전 달랐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곽윤석은 "나도 처음이었다. 이 녀석을 강도 취급할거냐, 백년 손님으로 맞이할거냐였다"라고 맞장구를 쳤다. 당시 곽윤석은 98% 허락을 하며 "남은 2%는 식장에 들어갈 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고. 

곽민정의 아버지는 "내 사전엔 시집이란 단어가 없다. 다만 아들을 하나 얻을 마음은 넉넉하게 있다. 아들이 되고 싶으면 그때 생각해보라고 했다. 그때 성곤이가 바로 '아들이 되겠다'라고 했다. 그런 자세가 참 마음에 들었다. 아들이 되겠다고 하고 바로 '아버지'라고 불렀다"라고 흡족함을 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티캐스트 E채널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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