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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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치드' 오늘(18일) 공개…전설적 배우·천재 제작자의 만남 비하인드

기사입력 2020.09.18 08:45 / 기사수정 2020.09.18 08:4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넷플릭스(Netflix)가 오늘(18일) 공개되는 '래치드'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래치드'는 1940년대 미국, 의문의 간호사가 유명 정신병원에 잠입하고, 그 안에서 비밀스러운 실험들을 통해 섬뜩한 괴물로 변해가는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호러 시리즈.

'래치드'의 우아하면서도 섬뜩한 주인공 간호사 밀드러드 래치드가 탄생한 작품인 1962년 원작 소설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에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인 인물은 '챔피언', '배드 앤 뷰티', '율리시즈', '해저 2만리'의 원로 배우 커크 더글러스였다. 

연극과 영화 판권을 사들인 그는 브로드웨이 연극에서 소설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인 맥머피를 연기했고, 해당 권리를 자신의 아들이자 '앤트맨', '원초적 본능', '월 스트리트'의 전설적인 배우 마이클 더글라스에게 넘겼다. 

마이클 더글라스는 1975년에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의 프로듀서로 참여,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며 정신병원의 간호사 래치드의 이야기를 많은 대중들의 머릿속에 각인시켰고, 이후 '래치드'의 제작에도 참여해 오리지널 시리즈로 태어날 새로운 이야기에 기대를 더했다.

신인 작가 에번 로맨스키가 소설과 영화 속 빌런 캐릭터인 래치드를 주인공으로 하는 프리퀄 각본을 작성했고, 각본 프레젠테이션 행사를 통해 라이언 머피와 일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총괄제작자 라이언 머피와 이언 브레넌은 에번 로맨스키의 파일럿 대본을 바탕으로 작품 속 인물과 세계에 대해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더하며 시리즈 전체의 대본을 완성했다. 

또 한 명의 총괄제작자 알렉시스 마틴 우돌은 '래치드'를 "세상에 홀로 남겨져 주변을 바로잡으려고 하지만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하는 상황에 놓인, 불분명한 도덕률과 윤리를 지닌 한 여성의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라고 평가하며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신인 작가의 신선하고 패기 넘치는 아이디어에 뛰어난 스타 제작자 라이언 머피와 이언 브레넌이 의기투합했고, 영화를 제작했던 마이클 더글라스까지 제작에 합류하며 '래치드'는 제작 단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원작 소설과 영화사에 길이 남은 명작으로 평가받으며 사람들의 뇌리에 깊이 새겨진 전설의 빌런 밀드러드 래치드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간 새로운 이야기 '래치드'에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래치드'는 18일 오후 4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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