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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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세돌 밝힌 #오마이걸♥ #속도위반 #결혼 장·단점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9.07 10:10 / 기사수정 2020.09.07 10:04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전 바둑기사 이세돌이 결혼의 장단점을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희철과 이세돌이 오목을 두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희철은 평소 절친인 선배 가수 김장훈과 함께 그의 절친인 이세돌을 만났다. 김장훈은 과거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당시 바둑 해설을 하며 그와 인연을 맺었다고.

김장훈은 이세돌, 김희철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이세돌이 구구단 세정을 좋아한다고 했다. 음악 프로그램에서 세정이를 우연히 만나 영상편지를 따다 줬는데 '라스' 나가서 오마이걸 팬이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세돌은 "걸그룹이 나오는 '퀸덤'을 보고 오마이걸의 팬이 됐다"고 수습하며 "원래 티아라를 좋아했고, 그 다음엔 구구단의 세정, 최근에는 오마이걸"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세돌과 김희철은 김장훈의 작업실에서 오목 대결을 펼치게 됐다. 김희철은 "알파고를 이긴 이세돌과 오목을 두다니"라며 감격했고, 대결이 시작되자 이세돌은 프로다운 모습으로 경기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결과는 이세돌의 승리였다. 

첫 오목판을 이긴 이세돌은 오목에 바둑을 접목한 '따목'을 제안했다. 김희철은 자신이 불리해지자 '쌍삼 금지'라는 룰을 만들었고, 이세돌은 의도치 않게 쌍삼을 해버려 눈길을 끌었다. 이세돌은 자신이 패배하자 "엎어"라며 바둑판을 엎어버려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다. 김희철은 "내가 알파고를 이긴 이세돌을 이기다니. 내가 알파고를 이긴 거나 다름없다"라고 기적의 논리를 펼쳐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1983년생 동갑내기인 김희철과 이세돌의 가장 큰 차이점은 결혼 여부였다. 이세돌은 24살에 결혼식을 올려 현재 결혼 15년차에 접어들었다고. 

김희철은 이세돌에게 "어떻게 24살에 결혼을 했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세돌은 "위반하기도 했다. 과속은 아니었고 살짝"이라며 "결혼한 지 6개월 만에 아이가 나왔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세돌이 결혼을 언급하자 김장훈은 "(이세돌의 아내가)예쁘고 지혜롭다"고 극찬했고, 김희철은 "결혼의 장, 단점이 뭐냐"라고 질문을 이어갔다.

이세돌은 "일찍 결혼해서 좀 익숙해졌다. 집에 가면 혼자가 아닌 느낌이다"라고 장점을 꼽으면서도 "근데 그게 또 단점이 된다. 사람이 가끔 혼자 있고 싶을 때도 있는데 의외로 가끔이 아니더라"라고 밝혀 폭소케 했다. 

계속되는 결혼 이야기에 김장훈은 이세돌의 아내와 깜짝 전화연결을 했다. 이세돌의 아내는 "솔직히 말하면 아이와 나이 차가 얼마 안 나는 게 정말 좋은 장점이다"라면서도 "그것 빼고는 다 단점이다. 단점이라기보단 성격 차이인데 남편이 집을 더럽혀 놓고 잘 씻지도 않는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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