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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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日에 승리한 이민호, 김고은에 돌아갔다 '감격의 포옹' [종합]

기사입력 2020.05.02 23:1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더 킹' 이민호와 김고은이 감격의 포옹을 했다.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 6회에서는 이곤(이민호 분)이 정태을(김고은)을 애틋하게 바라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곤은 부산으로 돌아갈 돈이 없단 정태을의 말에 한달음에 서울로 왔다. 이곤이 서울에 비상 착륙했단 걸 들은 구서령(정은채)은 이곤, 정태을이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자신이 들키면 안 된다는 걸 알고 있는 정태을은 구서령에게 자신을 여행자라고 소개했다. 구서령이 "그런데 우리 말을 잘하네요?"라고 하자 정태을은 "문과라서요"라고 했고, 이곤은 그 말에 웃음을 터뜨렸다. 이를 본 구서령은 집에 돌아와 "난 너 때문에 웃는데 넌 그런 순간에 웃는구나?"라고 질투를 했다. 


정태을을 본 모 비서(백현주)는 이곤이 구서령보다 예쁜 사람을 안다고 말했던 말을 떠올렸고, 이곤은 "네. 그 사람 맞다. 눈빛이 소란하셔서"라고 밝혔다. 정태을은 달에 대해 물어보려다 나중에 얘기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이곤은 정태을의 손에 글씨를 쓰며 둘만의 대화를 시작했고, 조영은 경악했다. 

궁으로 돌아온 이곤은 정태을이 보는 앞에서 요리를 시작했다. 정태을은 "오늘 혼자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 내 세계에서 외로웠겠더라"라며 대한민국에 왔던 이곤의 입장을 헤아렸다. 이곤이 "자네 외로웠어?"라고 묻자 정태을은 "내가 나인 걸 증명할 길이 없다는 게 막막하더라. 데리러 와줘서 고마워"라고 밝혔다. 

그러자 이곤은 정태을에게 잠깐 와보라고 한 후 이마를 맞댔다. 이곤은 "쓰담쓰담해주고 싶은데 손이 없어서"라고 말했고, 정태을은 "처음 아닌 것 같은데?"라며 이곤이 연애를 처음 해본 게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곤은 요리를 잘한단 말에 "노 상궁이 음식을 가르쳤어. 기미하지 않아도 되는 음식은 내가 한 것뿐이니까. 금친왕(이림) 검색해봤던데"라면서 자신의 사연을 말했다. 하지만 정태을은 "신분증은 안 보여줄 거야? 나 이제 가야지"라고 했고, 이곤은 "안 보낼 건데? 자네 여기서 살아야 해"라며 보내기 싫어했다. 

그때 일본은 이지스함을 보내 대한제국 영해를 침범했다. 구서령은 NSC를 소집한 후 이곤에게 전투 준비를 지시했다고 했지만, 이곤은 선조가 한 방법대로 직접 나서겠다고 했다. 이곤은 정태을에게 금방 돌아오겠다고 약속한 후 이순신함에 승함했다. 조영은 방어로 돌려야 한다고 했지만, 이곤은 "지금부터 내 걱정은 나만 합니다. 그대들이 지켜야 하는 건 내가 아니라 이 바다다"라고 밝혔다. 

이곤의 뜻을 본 일본은 그제야 꼬리를 내렸고, 구서령은 일본에 광물 수출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궁으로 돌아온 이곤은 노 상궁에게 식적을 지킨 이유를 물으며 이종인(전무송)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기다림 끝에 이곤은 이종인에게 원하는 걸 들을 수 있었다. 이종인은 이림의 부검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으로 돌아와 사건을 수사하던 정태을은 드디어 음성 메시지의 비밀을 풀게 됐다. 대한민국이 아닌 대한제국의 뉴스였다. 이후 이곤은 정태을 앞에 나타났고, 정태을은 이곤에게 달려가 포옹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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