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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손헌수 "재입대에 오히려 감사, 미래 계획 세웠다" [종합]

기사입력 2020.04.07 22:56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손헌수가 가수 활동 등 일상 공개는 물론 재입대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 손헌수가 출연했다. 손헌수는 2000년 허무개그로 혜성같이 등장한 이후 2001년 MBC 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손헌수는 현재 DJ 김창열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고정 코너를 맡고 있다. 김보성은 손헌수에 대해 "워낙 겸손하고 밝고 국민들에게 웃음을 주고, 또 노래로 힐링시켜주고 얼마나 좋냐"고 말했다.

김창열은 손헌수와 장난을 치며 "2020년에는 손헌수한테 뭔가 좋은 기회가 올 것 같다. 뒤에서 살짝 잡고 있을 테니까 나도 끌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손헌수는 "제 라이벌은 유산슬 형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손헌수는 2014년부터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 이에 대해 손헌수는 "계속 앨범을 내면 언젠가 한 노래 정도는 좋아해 줄 노래가 나오겠지라고 생각해서 그렇다. 또 계속 가수로서 앨범을 내는 게 좋다"고 말했다.

2019년에는 '전기뱀장어'란 곡을 발표했다. 손헌수는 "어릴 적부터 우리 가족은 그 누구보다 서민이었고, 그래서 너무 고급스럽게 포장하거나 너무 정직하고 딱딱하면 대중들이 좀 불편해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대중에게 편하게 다가가기 위한 방법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손헌수의 일상도 공개됐다. 손헌수는 단출한 아침 식사를 하며 벽에 걸린 구봉서, 송해, 배삼룡의 사진을 봤다. 손헌수는 "지금의 코미디가 있기까지 저 세 분이 없었으면 현재의 코미디가 없다. 아침에 일어나서 저 사진을 딱 보면 '나는 아직 코미디언이다' 싶다. 대단한 이 세분처럼 오랫동안 국민들을 웃겨주고 즐겁게 해주자 싶은 마음이 생긴다"고 했다.

손헌수는 2006년 입대를 대신해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를 시작했지만 병역 비리 사건이 터지며 검찰에 부실 근무자로 적발돼 재입대한 바 있다. 

손헌수는 "재입대 때 너무 힘들었다. 재입소 둘째 날 공황 상태가 왔다. 훈련소에서 4주 동안 너무 힘들잖나. 훈련소 냄새까지도 맡기 싫었다. 둘째 날 점호 끝나고 화장실로 갔던 거 같다. 거기서 눈물을 확 쏟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재입대는 27살 손헌수를 바꿔 놓기 충분했다. 손헌수는 "자대 배치를 받은 다음부터 고민을 했다. 연예인들이 군대 2년도 굉장히 힘들어하는 이유가 '혹시나 내가 군대 간 기간 동안 나를 잊어버리면 어떡하지?' '2년 동안 내 개그 감각이 사라지면 어떻게 하지?'라는 불안감 때문이다. 군대를 두 번 가니까 제대하면 끝나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손헌수는 이 기간을 미래에 대한 충분한 고민을 할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했다. 이에 손헌수는 제대 후 영화감독으로 저예산 단편영화를 찍었다. 이 작품은 미쟝센 단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기도 했으며, 컴퓨터 그래픽을 배워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또 지금은 매일 밤 시나리오를 쓰는 등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손헌수는 "재입대에 감사하다. 두 번 안 갔으면 이렇게 (열심히) 안 살았을 것 같다. 그때부터 미래 계획을 하고, 계획한 대로 살고자 했다"고 말했다.

"어머니가 집에서 쓰러졌다. 응급차가 와서 응급실로 갔는데. 응급실로 갔는데 엄마가 없다. 봤더니, 1인용 의자를 세 개 붙여서 거기에 엄마가 누워있더라. 그때 정말 미치겠더라. 제가 아무런 힘이 안 되니까. 그래서 그때 제가 큰마음 먹었다. 내가 꼭 성공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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