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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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x이말년, '46억 건물 매입' 기안84에 "원래 잘 벌었다...만화가 중 탑"

기사입력 2020.01.21 16:31 / 기사수정 2020.01.21 16:3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웹툰 작가 주호민, 이말년이 기안84의 '46억 건물 매입'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일, 기안84(본명 김희민)가 지난해 11월 서울 송파구 석촌동 소재의 상가 건물을 46억원에 매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동료 웹툰 작가 주호민, 이말년이 개인 방송인 트위치 '침착맨'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기안84는 46억 건물주인데 주호민님은 대체 얼마냐"라는 네티즌의 댓글이 올라왔다. 이에 주호민은 "대출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말년은 "언론에서 부풀리는 것 같다. 건물 살 때는 대출이 엄청 껴있는 경우가 많다"라고 덧붙였다.


또 주호민이 "망하면 나중에 거기 들어가면 되겠다"라며 농담을 던지자 이말년은 "걔가 망할 수도 있다. 건물에 공실이 나면 안 된다. 유지비가 많이 든다"며 현실적인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에 주호민은 "(빌린 돈이) 절반 이상일 것"이라고 말했고 이말년은 "공실이 나면 유지비만 월 2000만원이다. 건물도 계속 손봐야 하고 재산세도 많이 나온다. 적자 보려고 사는 경우는 없다. 잘 관리해서 잘됐으면 좋겠다"라며 걱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또 주호민은 "기안84가 '나 혼자 산다' 때문에 잘된 게 아니다. 물론 그 영향이 엄청 크지만 들어가기 전에도 만화가 중에 탑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말년도 "거기 들어가기 전에도 잘 벌었다. 너무 '동네 형' 같은 느낌이라 충격을 받은 사람도 있더라"라고 덧붙였다.

또 이말년은 "주호민 작가보다 기안84가 돈이 훨씬 많을 거다. 벌이 수준이 다르다. 주호민 작가는 일시적인데 기안84는 계속 번다"라고 말했다. 이에 주호민은 "걔는 그냥 '신과 함께'가 매년 개봉하는 거나 마찬가지다"라고 답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웹툰으로 유명세를 탄 기안84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기안84 SNS, 주호민 SNS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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