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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우남에프앤씨, 2019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 수상

기사입력 2019.12.16 15:25

김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가 주최, 월간 파워코리아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후원한 ‘2019 제11회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 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경영혁신 부문’ 을 수상한 ㈜우남에프앤씨는 프리미엄 티 하우스 브랜드 ‘흑화당’ 을 통해 당시 국내에서는 생소했던 ‘흑당버블밀크티’ 를 출시하여 대한민국 전국의 흑당 열풍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에 진출한 해외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위해 고객이 직접 눈으로 보고, 코로 향을 맡고, 입으로 맛을 볼 수 있도록 매장에서 직접 흑당을 졸여내는 공간을 마련했다. 눈앞에서 달콤하면서도 스모키한 흑당에 졸여진 흑당버블을 바로 컵에 담아 서브하면, 고객들은 아름다운 흑당 무늬를 감상한 뒤 품질 좋은 우유와 잘 섞인 쫀득하고 달콤한 흑당버블밀크티를 맛보게 된다. 이러한 흑화당의 특별한 퀄리티는 한국인 남은희 대표와 대만인 우핀뤠이 이사가 부부이기에 이뤄낼 수 있었으며 그들의 파트너쉽으로 개발한 레시피에 기반했다. 

덕분에 소비자의 관심을 단숨에 사로잡은 흑화당은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프랜차이즈로서 전국 89개의 지점을 오픈했고, 2019 상반기 트렌드 중심 대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놓았다. 대한민국 전국의 흑당 열풍을 선도하여 현재는 타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는 물론, 개인이 운영하는 영세한 카페에서까지 흑당 메뉴가 빠지지 않을 정도로 메이저한 메뉴를 만들어 냈다. 이로 인해, 커피 일색이었던 국내 카페 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새로운 시장 및 수입원을 창출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정적으로 성공한 히트메뉴인 ‘흑당버블밀크티’ 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가볍고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곤약버블을 개발, 신메뉴 ‘곤약버블티’ 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타피오카 버블에 버금갈 정도로 쫄깃하고 상큼한 식감으로 칼로리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버블 음료이다. 현재 흑화당은 고객과 가맹점주 모두를 위해 제품 R&D를 멈추지 않으며 노력하고 있다. 강점은 훌륭한 제품력 외에도, 프리미엄 디저트 라인에 있다. 

자회사 격인 자매브랜드 ‘몽샹82’ 와의 협력을 통해 프리미엄 수제 ‘누가 크래커’, 그리고 2019년 11월 현재 선출시 중인 신개념 디저트 ‘설큐빙’ 을 매장에서 바로 제공하고 있다. 메인 메뉴인 흑당버블밀크티, 그리고 최고급 원두로 선별하여 제공하는 커피 라인 메뉴와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디저트들이다. 이러한 디저트 제품군은 젊은 여성층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두루 즐겨먹는 가족 디저트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세 아이를 둔 부부가 내 아이에게 먹이겠다는 마음으로 만들고, 홍보에 주력하기보다는 좋은 재료와 좋은 품질, 그리고 맛으로 고객에게 보답해왔기에 가능한 일인 것이다. 새롭고 창의적인 메인 메뉴, 고품질의 서브 메뉴,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가 더해져 프리미엄 티 하우스 흑화당이 국내 디저트 업계를 선도하게 되었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당당히 그 브랜드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특별히 디자인된 아름다운 한글이 삽입된 흑화당의 로고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매장 정면의 간판은 물론 내부 인테리어, 컵 등의 집기에 모두 한글이 삽입된 로고를 사용하여 K-브랜드의 가치를 드높이는 데에 일조하고 있다. 해외 고객들은 품질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 또한 중시한다. 한글 간판 앞에서 인증 사진을 찍고, 한글 로고가 찍힌 컵에 담긴 음료를 이용한다.

이미 굳건한 자국 디저트 시장을 보유한 일본에서도, 일본 1호 신오오쿠보점 개점 직후 2시간을 줄 서서 먹어야 하는 유명점으로 자리 잡아 현지 다수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JR신오오쿠보역은 코리아타운에 인접하여, 2017년 기준 1일 평균 승객수 48,220명으로 JR 동일본 주요 역 중에서도 가장 승객수가 많은 역이다. 일본 내 3차 한류 붐을 타고 한국에 관심을 가지는 여고생, 여대생들이 모이는 역으로도 유명하다. 이들은 ‘한국은 쿨하고 멋지다’ 라는 인식을 가지고 신오오쿠보 인근을 방문하고 한국 브랜드를 소비한다. 일본 대중문화의 선봉장인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좋은 품질로 그 기대에 응답하는 브랜드가 바로 흑화당이다. 특히 여러 정치적 이슈와 맞물리며 한일관계가 악화되는 중에서도 일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브랜드 론칭 1년 만에 일본 4호점까지 오픈하였다. 빠른 확장에도 매장별 월 순매출이 순조롭게 오르며 순항 중이다.

일본 시장만 공략하지 않는다. 일본 진출과 동시에 새롭게 떠오르는 동남아시아의 강국인 말레이시아에도 진출하여 3호점까지 오픈하고, 4호점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에 맞춰 흑화당에서 사용 중인 ‘흑화당 밀크파우더’ 제품의 KMF할랄 인증(말레이시아 JAKIM할랄인증 교차인증) 절차 또한 진행 중에 있다. 해당 절차가 완료되면 2천 4백조에 달하는 할랄 푸드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된다. 성공적인 일본 및 말레이시아 진출에 그치지 않고, 해외 흑화당 가맹점 제의가 전 세계에서 쇄도하고 있다. 한국 본사의 탄탄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미국 각지, 필리핀, 두바이 등에서 오픈 협의 중에 있으며, 호주 및 유럽 지역으로의 확장 또한 예정하고 있다. 

흑화당은 기업과 직원, 사회, 그리고 환경이 함께 상생하는 브랜드를 지향한다. 사회환원을 실천하기 위해, 2019년 월드비전에 쪽방촌 아이들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학력타파 스펙위주 정규직 채용 및 주부층도 적극 채용하고 있으며, 1년 근속 시 해외여행비를 지원하여 직원들의 복지에도 힘 쏟고 있다. 또한 프리미엄 티 하우스 브랜드로서 미세플라스틱 배출 절감을 위해, 티백을 사용하지 않고 매일 매장에서 직접 찻잎을 정성스럽게 우려내고 있는 등 직원, 사회 그리고 환경과 상생하는 브랜드로 나아가고 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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