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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인생 전부 걸었다"…바이브, 박경 고소→자발적 조사 요청 [종합]

기사입력 2019.12.03 11:18 / 기사수정 2019.12.03 11:35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그룹 바이브가 음원 사재기 의혹과 관련해 추가 입장을 밝혔다.

바이브 측은 3일 "오랜 시간 음악만 해왔을 뿐 그 어떤 범죄가 될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음을 스스로 증명하기 위해, 그리고 이런 일들을 불거지게 한 음원 사재기라는 잘못된 행동을 저지른 누군가를 찾아내기 위해, 현재 저희는 조사가 가능하다 생각되는 모든 기관에 자발적으로 조사를 요청했고 협조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바이브 측이 조사를 요청하고 협조를 촉구한 기관은 음원 사이트뿐만 아니라 가요계 여러 협회와문화체육관광부, 국회의원 안민석(국회 문화체육관광 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바이브 측은 "처음 해당 발언을 접했을 때는 실수라 생각하고 사실과 다른 부분을 바로잡고, 사과는 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그러나 사과는 힘들 것 같다는 대답을 받았고, 며칠이 흐르자 논란은 무분별하게 확산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는 공정한 법적 절차를 통해 사실이 아님을 증명하고자 했다. 그러나 법적 절차에는 시간이 걸렸고, 그 사이 증거 없는 소문들이 자극적인 이슈, 자극적인 키워드로 맞춰지며 저희의 음악과 가족들에게까지 입에 담지 못할 악플이 쏟아졌다"라고 덧붙였다.

바이브 측은 "이 속도로 진행되었다가는 조사 결과에 대한 발표가 나더라도 늦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자발적 조사를 요청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바이브 측은 "적법하며 공정한 절차들을 거쳐 저희의 결백이 하루라도 빨리 증명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좀 더 빨리 가능할 수 있도록 유통사에서 사실 증명을 위한 자료 확인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문제가 제기됐던 팀들만이라도 자료를 검토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발 빠른 대응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바이브 측은 "가요계 불신을 조장하는 음원 사재기는 뿌리 뽑혀야 한다는 것에 적극 동의한다"며 "바이브는 허위 사실로 비롯된 피해자이자 동시에 가요계 선배로서 저희 또한 바이브의 음악 인생 전부를 걸고 명백하게 이 부분을 증명해 나갈 것이다"라고 자신들의 억울함을 벗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가수 박경이 바이브를 비롯한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고 말한 것을 계기로 가요계 '음원 사재기'에 대한 논의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러나 바이브를 비롯해 실명이 언급된 가수들은 "허위사실"이라며 박경과 소속사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박경 측 역시 "변호인을 선임해 대응할 것"이라며 법정 싸움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이후 음원 사재기의 존재 유무를 둘러싼 여러 관계자들의 증언이 쏟아져 나왔고, 대중들 역시 뜨거운 논쟁을 벌였다. 바이브가 자발적으로 조사를 요청하며 결백하다는 의사를 재차 드러낸 가운데, 적극적인 대응 끝에 음원 사재기를 둘러싼 의혹이 뿌리 뽑힐지 관심이 주목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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