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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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녀석들', 독립운동의 성지 블라디보스토크 탐사 여행 [종합]

기사입력 2019.11.10 22:3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선녀들-리턴즈' 선녀들이 국외 독립운동의 성지인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역사여행을 했다.

10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13회에서는 곰새우를 먹는 선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간 최희서, 전현무, 설민석, 김종민, 유병재. 설민석은 "연해주를 대표하는 독립운동의 아버지가 있다. 최재형 선생님이다"라며 한인들이 따뜻한 난로라는 의미로 페치카 최라고 불렀다고 밝혔다. 최희서는 전재산을 모두 독립자금에 바쳤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녀들은 구 일본 총영사관에 도착했다. 설민석은 "기토 가쓰미가 독립투사들을 어떻게 괴롭혔냐면 밀정을 이용하는 거다. 큰 액수도 아니고 노동자 월급 정도를 줬다. 밀정들의 밀고로 붙잡히면 영사관 지하 감옥으로 끌려온다.  이건 영사관이 아니었던 거다"라고 밝혔다.

당시 철혈광복단은 일본 조선은행 호송마차를 습격, 현금 15만 원을 탈취한다. 현재 시세로 150억여 원이었다. 5천 명의 독립군을 무장시킬 수 있는 거금. 이에 철혈광복단은 무기를 사러 엄인섭을 찾아갔다.

설민석은 "엄인섭은 최재형의 조카고, 안중근과는 전우 사이였다. 홍범도 장군과도 끈끈한 사이였다. 그래서 이분한테 무기를 구입하려는 찰나 일본 경찰이 현장을 급습한다. 그 정보를 흘린 게 엄인섭이었다"라고 말해 분노를 일으켰다.

설민석은 "앞잡이 면상이 어떻게 생겼을 것 같냐"라고 물으며 "밀정은 평범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런 사람들만 노린다"라고 밝혔다. 엄인섭은 일본에게 버려지고 쓸쓸한 말년을 보냈다고.

이후 선녀들은 곰새우를 먹고 우스리스크로 가기 위해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러 기차역으로 향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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