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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유재석X조세호, 목포로 떠난 따뜻한 사람여행 [종합]

기사입력 2019.07.17 00:28 / 기사수정 2019.07.17 00:30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 조세호가 목포에서 유쾌한 만남을 가졌다.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유재석, 조세호가 전라남도 목포로 떠나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유재석, 조세호는 첫 번째로 목포 시청에서 근무 중인 신입 공무원 정일화 씨를 만났다. 정일화 씨는 3년 정도의 준비 끝에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고 전했다. 그는 공무원이 된 계기에 대해 "태풍이 불었던 적이 있었는데, 집 담벼락이 무너졌다"며 "그때 어려운 상황을 도와줬던 공무원들을 보고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첫 월급은 어떻게 썼냐"고 묻자, 그는 "가족들에게 구두 하나씩 사드렸다"고 답했다. 그는 조선시대 궁궐 소식지를 일컫는 말에 대한 문제를 맞힌 뒤, 1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두 번째로는 15년 경력의 보험 설계사 시민을 만났다. 그는 요즘 그룹 방탄소년단 때문에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그는 "남편은 객지 생활을 하고, 큰 아들은 군대에 가 있다. 둘째 아들은 수험생이다. 집에 돌아오면 할 일이 없었다"며 "작년 11월 부터 좋아하기 시작했다. 방탄소년단 영상을 보다가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겼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조세호는 "시공간을 초월해 만나고 싶은 분이 있냐"고 물었고, 그는 눈물을 보이며 돌아가신 부모님을 언급했다. 이어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다. 여행도 같이 가고 싶고, 일상을 같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진 퀴즈에서 두 문제를 연속으로 맞히며 2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다음으로 40년 동안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는 정광일 씨와 이야기를 나눴다. 유재석은 "평소 궁금했는데, 컴퓨터 세탁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정광일 씨는 "버튼만 누르면 돌아가는 기계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옛날에는 전문 세탁소에서 세탁 후 배달을 했다"고 전했다.

조세호가 "세탁소 건물이 사장님 것이냐"고 묻자, 그는 "자택이다. 어렵게 벌어서 산 집"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15년 전에 새로 지은 집이다. 남 부러울게 없다"고 전했다. 그는 4대강에 관한 문제를 맞추며, 1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이어 요식업에 종사하는 허수봉, 조성익 씨를 만났다. 두 사람은 민머리 헤어스타일로 첫인상에 오해를 많이 받는다고 밝혔다.

허수봉 씨는 과거 비보이를 했던 경험을 전했다. 이에 조세호가 비보이 댄스를 선보였다. 그는 직접 나서 조세호의 자세를 따라했지만, 땅에 머리를 박아 피를 봤다. 유재석은 그의 머리에 밴드를 붙여주며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유재석, 조세호는 목포해양대 캠퍼스를 방문했다. 유재석은 "캠퍼스의 낭만이 그립다"고 말했다. 이에 조세호는 "별로 추억이 없을 것 같다. 1학년만 4년을 다닌 걸로 알고 있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세호는 "저는 코미디 학사다. 코미디 연기학을 전공했다"고 말해 유재석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목포해양대 재학생 나성호 씨와 장형훈 씨를 만나 퀴즈를 진행했다. 유재석이 "꿈이 무엇이냐"고 묻자, 나성호 씨는 "카페 사장"이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는 "학교 생활이 힘들어서 예쁜 카페에서 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후 두 학생은 함께 퀴즈에 도전했지만, 상금 획득에 실패했다.

'유퀴즈'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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