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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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55km/h' 산체스, 5이닝 7K 3실점…첫 승은 불발

기사입력 2019.03.24 16:32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앙헬 산체스의 시즌 첫 승이 불발됐다.

산체스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산체스는 5이닝 6피안타 3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6개. 최고 155km/h 직구에 커브와 커터, 포크볼, 투심, 체인지업을 곁들였다.

1회 황재균과 박경수 테이블 세터를 뜬공으로 돌려세운 산체스는 강백호에게 중전안타와 도루를 허용했으나 로하스를 루킹 삼진 처리하고 1회를 마쳤다. 2회도 유한준 삼진, 윤석민 3루수 뜬공 뒤 오태곤의 우전안타가 나왔으나 장성우의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매조졌다.

3회에는 선두 김민혁을 초구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으나 황재균 유격수 뜬공, 박경수 3구삼진 뒤 포수의 도루 저지가 나오며 이닝이 끝났다. 산체스는 4회 가백호 2루타, 로하스 볼넷으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유한준 뜬공 후 윤석민과 오태곤에게 연속해 삼진을 잡아내고 위기를 벗어났다.

5회 역시 장성우 3루수 땅볼 후 김민혁 중전안타, 황재균 삼진 후 박경수 볼넷으로 1·2루가 됐지만 강백호 삼진으로 그대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그러나 6회 올라온 산체스는 로하스 볼넷 후 폭투로 진루를 허용했고, 유한준과 윤석민에게 연속해서 안타를 맞으면서 한 점을 실점했다. 

계속된 무사 1·2루 상황에서 산체스는 박민호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이후 김민혁의 안타로 승계 주자가 들어오며 산체스의 실점이 불어났다. 점수가 2-3으로 뒤집히며 산체스의 첫 승 요건도 사라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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