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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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메트리그녀석' 박진영, 경찰 된 신예은과 재회 "찾았다" [종합]

기사입력 2019.03.18 22:5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박진영이 신예은과 재회했다.

18일 방송된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3화에서는 윤재인(신예은 분)이 이안(박진영)의 비밀을 알게 됐다. 

이날 이안은 윤재인에게 "악수든 뭐든 해서라도 내 사이코메트리로 알아내고 싶은 거 뭐냐"라고 물었고, 윤재인은 "너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들어서 내가 잠깐 제정신이 아니었나 보다. 어딜 어떻게 만지면 사이코메트리가 잘 되느냐"라고 질문했다.

윤재인은 "촉감으로 사이코메트리를 하는 거라면 제일 민감한 곳은 입술 아니냐. 어떠냐. 사이코메트리 해보면"이라고 말한 후 그의 입술에 입을 맞췄고, 이안은 침대에서 떨어지며 꿈에서 깨자 "무슨 이런 꿈을 꾸느냐"라며 황당해 했다.

그날 아침. 이안은 윤재인을 기다렸다가 그녀가 집 바깥에서 나오자 말을 걸었다. 하지만 윤재인의 반응은 너무나도 차가웠다. 지난밤 사이코메트리를 통해 무언가를 알고 싶다고 했던 반응과는 달리 "난 네가 알아봐 주길 바란 게 아니라 세상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다. 네가 지키고 싶은 비밀이 사이코메트리 능력이라고 했지? 난 우리 아빠다. 그러니 우리 서로 못 들은 걸로 치자"라고 말했던 것. 

특히 윤재인은 이안을 향해 "하나 빼먹었는데 학교 애들한테는 내가 옆집 산다는 이야기 안 했으면 좋겠다. 특히 옥탑에 산다는 것. 난 우습게 보이는 거 약점 잡히는 거 딱 질색이다. 그러니 너도 내 몸에 손끝 하나라도 대서 뭐라도 알아내면 확 그냥 죽여버리겠다"라고 으름장을 놓았고, 이안은 여학생들이 윤재인을 괴롭히자 괜히 분리수거 트집을 잡으며 분위기를 흐려놓았다.



학교가 끝난 후, 윤재인이 걸어가는 모습을 보게 된 이안은 그녀를 따르는 수상한 남자를 목격했다. 그는 바로 수학 선생님. 윤재인이 아르바이트하는 편의점으로 따라 들어간 그는 윤재인을 향해 염산이 든 병을 던지려 했고, 이안은 수학 선생님을 제지했다.

이후 이안은 은지수(다솜)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은지수는 함께 온 형사들과 함께 수학 선생님을 연행했다. 특히 은지수는 윤재인이 사건 상황을 담은 CCTV 녹화본과 염산이 든 음료수병을 건네자 "어느집 딸이길래 저렇게 똑 부러지냐"라고 혀를 내둘렀고, 그 모습을 본 이안은 미소를 지었다.

다음날, 이안은 윤재인의 보디가드를 자처하며 윤재인의 곁을 맴돌았다. 특히 그는 여학생들로부터 전학 이유를 추궁당한 윤재인이 과호흡 증상을 보이자 그녀를 진심으로 걱정하며 "뭔진 모르겠지만 안 좋은 건 알겠다. 자주 그러냐"라고 물었다.



이안의 물음에 윤재인은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가끔?"이라고 해명했지만, 이안은 그 사실을 믿지 않았다. 그녀가 평소 봉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 그러자 윤재인은 "센 척은 혼자 다 하면서 완전 멘탈저질이다. 수능까지는 잘 버텨줘야 하는데... 난 뭐라도 단 하나 날 지켜줄게 필요하다. 부모도 없고, 빽도없다. 그전까지는 전교 1등으로 버텼는데, 사람들이 내가 거지 같은 애라는 것을 알면 방어력 제로가 된다. 서 있을 수조차 없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이에 이안은 과거 강성모(김권)와 헤어졌었던 일에 대해 털어놓으며 "우리 형 속은 알 수 없다. 내 사이코 메트리가 통하지 않는 사람이다. 아주 중요한 일이 있었다는데... 원망 많이 했었다. 형에 대해서도. 이 능력에 대해서도. 그런데 이제는 안 한다. 너도 이제 네 아버지 이야기를 해라. 내가 들어주겠다"라고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안의 말에 윤재인은 "힘들다. 힘들어 죽겠다. 누명이 아닐지도 모른다. 진짜 범인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래서 무섭다. 너한테 섣불리 부탁하지 못하는 것도 그래서다. 자신이 없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이안은 "세상을 뭐 하러 신경 쓰느냐. 네가 좋아하는 사람들만 그렇게 생각 안 하면 된다. 내가 도와주겠다. 지금 말고. 네가 준비가 됐을 때.."라는 말로 그녀를 위로했다.

다음날. 학교는 발칵 뒤집혔다. 학교 담벼락에 '살인자의 딸 윤재인'이라는 단어가 붉은색 락카로 씌어 있었던 것. 사이코메트리를 통해 해당 글을 쓴 인물이 수학 선생님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안은 황급히 교실과 윤재인의 집으로 뛰어갔지만 윤재인의 집은 텅 빈 상태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2년 후, 경찰시험에 응시한 이안이 커닝을 하려다 시험 감독관인 윤재인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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