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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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남자"…'연애DNA연구소X' 윤시윤, 욕실 이벤트 경험담 [포인트:컷]

기사입력 2019.02.20 09:43 / 기사수정 2019.02.20 09:43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연애DNA연구소X' 배우 윤시윤이 달달한 이벤트 경험담을 공개했다.

20일 첫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연애DNA연구소X'에서 윤시윤은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윤시윤은 주인공의 사연을 듣고 "나도 여자친구에게 이벤트를 해준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MC들이 궁금해하자 윤시윤은 "여자친구가 벚꽃이 보고 싶다고 해서 새벽에 나가 떨어진 벚꽃잎을 한 포대 담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집 욕조에 물을 가득 채우고 담아온 벚꽃잎을 깔았더니 너무 좋아하더라"고 이벤트 경험담을 공개했다. MC들은 윤시윤의 남다른 정성에 놀라움을 드러내며 연신 감탄했다. 윤시윤은 "문제는 이벤트를 하고 물을 뺐는데 꽃잎 때문에 하수도가 막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붐은 "여기서 중요한 건 욕실이다. 욕실에서 이벤트를 했다는 것은 뜨거운 사랑을..."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었다. 그러자 당황한 윤시윤은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붐은 "이런 것까지 공개 안 하셔도 되는데"라고 장난을 건네 웃음을 더했다. 윤시윤은 "뜨거운 사랑은 아니었고 그냥 아침에 보라는 거였다. 난 새벽에 나왔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붐과 MC들은 "아침까지 계셨구나~"라며 윤시윤 놀리기를 이어갔다. 이에 윤시윤은 "뭐 어때. 나도 남잔데"라고 쿨하게 인정해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사랑꾼 면모를 드러낸 윤시윤의 매력에 신봉선은 "남자의 저런 노력 자체가 큰 감동이다"라고 말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연애DNA연구소X'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N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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