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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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셈버 DK "신곡 '거짓말', DK표 고음에 종결 찍는 곡"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19.02.16 10:00 / 기사수정 2019.02.14 17:5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남성 듀오 디셈버의 DK(본명 한대규)가 데뷔 10년만에 솔로 가수로 출격한다. DK는 팀 활동을 하며 솔로곡을 발매한 적이 있지만, 솔로 가수로 정식 데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새 싱글 '거짓말'은 디셈버로 데뷔해 다수의 히트곡들을 발표하며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DK가 새 둥지를 틀고 처음으로 발매하는 솔로곡으로 더 큰 의미가 있다. 특히 DK의 새로운 음악 파트너로 함께하게 된 작곡가 백현수와 신정은 콤비가 오직 DK만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완성시킨 합작품으로, 기존의 발라드와는 또 다른 시도를 보여주는 곡이 될 것이라 전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3월 쥬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디셈버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홀로서기에 나선 DK는 드라마 '슈츠(Suits)', '사생결단 로맨스' OST에 참여한 것은 물론 2018 연말 콘서트 'DK 파티 나이트(DK Party Night)'를 성료하는 등 꾸준히 음악 활동을 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솔로로 돌아왔다. 본격적으로 솔로 가수로의 비상을 앞둔 DK는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솔로 데뷔 소감부터 향후 계획까지 모두 밝혔다. 다음은 DK의 일문일답.

Q. 솔로 데뷔 소감을 말해달라.

"항상 하고 싶었던 일이 눈 앞에 앞둔 기분이다. 가수 생활을 하면서 솔로 가수로 무대에 서는 것이 꿈이었다. 데뷔 후 행사, 콘서트 등 무대에 혼자 서 본 적은 있지만 내 앨범을 들고 솔로 DK로서 준비해서 나온다는 자체가 설레고 아주 좋다."

Q. 신곡을 얼마만에 발매하는 건가.

"앨범을 내는 것은 1년 정도 됐다. 팬들이 오래 기다리셨다. 얼른 나와야 했다."

Q. 신곡 '거짓말'을 소개해달라.

"발라드다. 내가 하고 싶었던 곡은 스케일이 있는 편곡에 서정적인 멜로디, 비유적인 가사, 곡 시간이 길어야 했다. 오래 듣고, 오래 남을 그런 곡을 가지고 싶었다. 이번 곡이 내가 솔로 앨범을 냈을 때 이런 곡을 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곡에 걸맞는 곡이다. 가슴 아픈 곡이다."

Q. DK하면 고음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이번에도 곡이 고음인가.

"DK표 고음에 종결을 찍었다. 사실 이 노래가 겁이 난다. 활동하면서 이렇게 활동이 겁났던 적은 처음이다. 어느 때보다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 병원 가서 주사 맞고 링거를 맞은 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맞아봤다. 맞으면 면역체계가 올라간다고 해서 맞았다. 그만큼 관리가 필요한 고음을 가지고 있다. 컨디션이 최상의 상태가 아니면 소화하기 힘든 곡이다. 들어보신 분들은 나름 해소도 될 것 같다. 한편으로는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곡이 될 것 같다."

Q. 목관리도 중요할 것 같은데 특별한 비법이 있나.

"평소에도 샤워할 때의 습도 정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늘 가습기를 틀고 있다. 실제 샤워도 일부러 자주한다. 차량에서도 히터를 틀지 않고, 가습기를 틀고 있는다. 습도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

Q. 가사는 어떤 내용인가.

"화자는 남자고, 헤어진 분들을 위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짧게 연애하고 헤어진 사람은 공감을 못할 것 같다. 최소 3~4년 만난 연인이 거짓말 같은 상황으로 인해 헤어지는 느낌이다. 이미 떠나갔지만 가끔 내 생각을 할까 하면서 절규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이 감상 포인트다."

Q. 거짓말 같은 이별을 경험한 적이 있는 건가.

"사실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감정 이입이 잘 됐다. 이 노래를 처음 받고 연습하고 다니다 펑펑 오열했다. 내 노래를 들으면서 운 적은 있지만 이렇게 심하게 운 적은 없었다. '너도 날 그리워할까. 생각이 날까' 등 단순한 가사인데 많이 울었다. 이 노래를 듣고 남성이나 여성이나 펑펑 울 분들이 있을 것 같다. 그 분들에게 노래로나마 위로해드리고 싶다."

Q. '거짓말'을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두 종류가 있다. 첫 번째는 이 노래와 가장 스토리가 맞아 떨어지는, 공감할 수 있는 마음 아프게 이별한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노래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두 번째는 10~30대 젊은 남자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파이팅 넘치는 노래의 달인들이 있다. 그런 친구들이나 군대에 있는 남자 분들에게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키고 싶다. 커버가 많이 됐으면 좋겠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쥬스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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