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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 故신성일 애도·1억 쾌척 이영애 (종합)

기사입력 2018.11.09 17:49 / 기사수정 2018.11.09 22:5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아름다운예술인상이 신영균 설립자를 비롯해 문화 예술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번째 시상식을 개최했다.

9일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 임백천과 신재이의 진행으로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는 제8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의 5개 부문 수상자로는 영화예술인부문에 김용화 감독, 연극예술인부문에 배우 전무송, 공로예술인부문에 배우 故신성일, 굿피플예술인부문에 유지태∙김효진 부부, 독립영화예술인부문에 신동석 감독을 선정됐다.

안성기는 인사말을 통해 "안타까운 소식과 기쁜 소식이 하나 있다. 안타까운 소식은 별세하신 신성일 선생님이 자리에 함께 하시지 못한 것이다. (돌아가시기 전에) 꼭 자리에 오겠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되지 못해 아쉽다. 오늘 자리에 대신 해주신 엄앵란 님과 가족 분들께 고맙다"고 얘기했다. 또 "좋은 소식으로는 배우 이영애 씨가 저희 재단의 취지에 공감해 1억 원을 쾌척했다. 좋은 일에 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시상식이 진행됐다. 신동석 감독은 "영화를 찍으면서 위기라고 할 만큼의 많은 상황을 경험했다. 그 때마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시는 경험들을 했는데, 세상에 숨은 선의를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다"며 "오늘 새삼스럽게다시 깨닫게 된 것은 故신성일 선배님처럼 영화에 헌신해주신 선배님들이 없었다면, 독립영화도 이렇게 성장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것이다"라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다음 수상자는 유지태-김효진 부부였다. 김효진은 최근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고, 유지태는 김효진을 조용히 챙기며 수상의 기쁨을 함께 했다.

유지태는 "수상소감에 앞서, 신성일 선배님의 명복을 빈다"고 인사하며 "저희 부부가 이런 귀중한 상을 받아도 되는지 잘 모르겠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살고, 내 이익에만 집중하지 말고 다른 이들도 돌아보고 살라는 말씀으로 알고 작품 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효진은 "부족한데 귀한상을 주셔서 영광스럽다. 부부가 돼서 좋은 일도 함께 하니까 기쁨도 배가되는 것 같다. 앞으로도 사회에 관심 가지라는 뜻으로 알고, 좋은 일에 쓰라고 주신 상금, 저희도 좋은 곳에 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전무송이 수상을 위해 무대 위에 올랐다. 전무송은 "상을 받는다는 것은 떨리고 즐겁고 유쾌하고 행복한 기억이다. 56년 전에 연극에 입문하면서 마음 속에 새겼던 것이 '아름다운, 멋있는, 훌륭한 배우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지'가 제 숙제였다. 아름다운 배우의 품위를 잃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용화 감독은 "매 작품 훌륭한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없었다면 못했을 것이다. 그들을 대신해서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마지막 시상은 공로예술인부문에 선정된 신성일을 향한 시상이었다. MC 임백천도 이날 고인에 대한 애도를 전하며 울컥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아들 강석현 씨와 함께 시상식 현장에 선 엄앵란은 "본인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아했겠나. 죽을 때까지 자기는 영화인이라고 했었다. 돌아가실 때도, 손을 허우적대면서 프레임을 맞춘다고 했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잘 받겠다"고 인사했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2011년 초에 설립돼 매년 두 차례씩 8년간 예술인 자녀 421명에게 학비를 지원한 예술인자녀 장학사업과 예비 영화인재 73명에 대한 단편영화 창작 지원사업, 한국영화의 미래인 어린이 743명에게 영화체험 교육사업을 시행해 왔다. 올해 수상자에게는 총 1억 원의 시상금(각 부문별 2천만 원)과 함께 상패가 수여됐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아름다운예술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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