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남미판이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를 앞두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수장 홍명보 감독과 멕시코의 특별한 인연을 조명했다.
'ESPN' 남미판은 17일(한국시간) "현재 한국 대표팀 감독인 홍명보는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며 "그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선수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임원으로 멕시코를 상대했고, 이제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감독으로서 멕시코를 만나게 된다"고 전했다.
현역 시절 한국 최고의 중앙 수비수였던 홍 감독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선수로 참가해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멕시코를 상대했으나 1-3으로 졌다.
이 경기는 하석주 아주대학교 감독의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한국이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선제골을 넣은 경기였지만, 당시 한국은 멕시코의 간판 공격수였던 루이스 에르난데스에게 멀티골을 실점하며 패배했다.
홍 감독은 대한축구협회(KFA) 전무이사를 지냈던 2018년에는 러시아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이 멕시코에 1-2로 패배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러시아 서부도시 로스토프에서 열린 당시 경기에서 한국은 멕시코에 연속 실점을 허용한 뒤 경기 막판 손흥민의 만회골로 체면을 차렸다.
'ESPN'은 "한국과 멕시코가 월드컵에서 처음 맞붙은 것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이었다. 당시 홍명보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했고, 한국은 리카르도 펠라에스의 골과 루이스 에르난데스의 멀티골로 1-3으로 패배했다. 한국에서는 하석주가 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팀은 20년 후인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다시 맞붙었다. 홍명보 감독은 2017년 말부터 2020년까지 한국 대표팀의 임원으로서 이 경기를 직접 경험했다"며 홍 감독이 20년 만에 행정가로서 멕시코를 다시 만났다고 했다.
이제 홍 감독은 월드컵 무대에서 세 번째로 멕시코를 만난다.
오는 1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이 홍 감독과 멕시코의 세 번째 조우다.
'ESPN은 "홍명보는 현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서 두 번째 임기를 지내고 있다"며 "그의 두 번째 임기는 2024년에 시작됐으며, 목표는 2026년 월드컵에서 팀을 이끄는 것이었다. 그는 이 대회에서 멕시코와 세 번째로 주요 국제 대회에서 만나게 되지만, 이번에는 코칭 스태프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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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