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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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랜드' 김성철 "36세에 '국민 남동생'이라니, 박보영이 '누나' 그만 부르라고"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6.05.29 14:13 / 기사수정 2026.05.29 14:13

이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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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김성철이 ‘국민 남동생’ 수식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9일 김성철은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골드랜드’는 밀수 조직의 1500억 금괴를 손에 넣은 김희주(박보영 분)가 탐욕과 배신이 뒤엉킨 아수라장 속에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생존 스릴러다.

극 중 김성철은 밀수 조직의 금괴를 우연히 넘겨받은 희주를 돕는 대부업체 말단 조직원 우기 역을 맡아 활약했다. 우기는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얼굴을 보이다가도 순식간에 돌변해 상대를 제압하는 날렵함과 비상함을 지닌 인물. 특히 희주를 향한 의리와 미묘한 관계성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김성철은 우기를 연기하며 ‘연하남’ 캐릭터에 대해 “국민 연하남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국민 남동생'이 되지 않았냐”고 웃었다.

이어 “완전한 로맨스는 아니었다. 동업자이기 때문에 국민 남동생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보영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성철은 “박보영 배우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배우다. 작품을 같이할 수 있을까 생각만 해봤지 실제로 만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애정을 표했다.

이어 “심지어 극 중에서는 누나라고 부르는 관계였다. 저도 나이에 비해 많아 보이는 인상은 아니니까 ‘누나, 누나’ 하는 게 괜찮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누나 누나 누나'라고 부르니까, 그만 부르라고 하더라. 한번만 하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철은 “극 초반에는 우기가 거의 7살처럼 나오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갔다. 헤어스타일도 그렇고, 최대한 그런 느낌을 살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희주와 우기의 관계성에 대해서는 “감독님과 이야기했던 게 끝까지 둘의 관계를 명확히 알 수 없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김성철은 “저는 우기를 완전한 동업자이자 희주 편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 그런데 시청자분들이 둘 사이에서 묘한 긴장감을 느끼셨다면 그 또한 좋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국민 남동생’ 수식어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완전 만족한다. 오랜만에 수식어를 봐서 좋았다”고 웃었다.

이어 “제가 36살인데 ‘우리 국민들이 다 30대 후반, 40대인가?’ 싶기도 했다. 그래도 수식어 자체가 감사하다. 예전에 들었으면 그냥 좋다 정도였을 텐데, 지금은 재밌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국민 남동생'은 유승호가 대표적인데 관련해서, “제가 요새는..."이라고 말하며 웃으며 "좀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유승호 배우와는 같은 식구였던 시절이 있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성철이 출연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는 총 10부작으로 공개됐다.

사진=디즈니+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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