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13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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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도전' 투수 오타니 깜짝 등판?…8강전 앞두고 라이브BP→18타자 2피안타 7탈삼진 [WBC]

기사입력 2026.03.13 01:59 / 기사수정 2026.03.13 01:5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일본 야구와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을 위해 마운드에 오를까.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오타니 쇼헤이는 미국 플로리마 마이애미에 있는 론디포 파크에서 라이브BP(배팅/피칭)에 등판했다"라고 보도했다.

라이브BP는 투수가 마운드에서 타자를 타석에 세워두고 실제 경기 상황처럼 투구하는 실전 훈련이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타니는 실전처럼 59구를 던져 18타자 상대로 상대로 2피안타, 7탈삼진을 기록하면서 인상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이는 오타니의 일본 대표팀 합류 후 처음으로 하는 라이브BP다. 오타니가 WBC 8강전을 앞두고 라이브BP를 소화하면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단 2026 WBC를 앞두고 오타니는 이도류를 봉인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지명타자(DH)로만 출전했다.

오타니는 지난 2023 WBC에서 투타 겸업으로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지만, 대회 후 팔꿈치 수술을 받아 2024시즌 타자에 전념했다. 지난해 6월부터 다시 마운드에서 공을 던질 수 있었고, 복귀 후 정규 시즌 1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2026시즌을 앞두고 다시 한번 투타 겸업으로 뛰고 싶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드러냈는데, 정규 시즌을 앞두고 열린 WBC에선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투수 등판 가능성을 배제했다.



그러나 오타니가 WBC 8강전을 앞두고 라이브BP를 소화하면서 일본 매체들은 오타니의 투수 등판 가능성이 혹시 있는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일본은 2026 WBC 1라운드에서 4전 전승을 거두며 C조 1위로 가볍게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미국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D조 2위 베네수엘라와 2026 WBC 8강전을 치른다. 준결승 진출하면, 푸에르토리코와 이탈리아 간의 8강전 승자와 맞붙는다.



지난 2023 WBC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일본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전승을 거뒀지만, 마운드가 흔들려 토너먼트를 앞두고 선발진 개편 필요성이 떠올랐다. 만약 오타니가 남은 대회 기간 동안 투수로 나선다면 일본 마운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대체적인 분석은 이번 라이브 BP가 과거 두 차례의 팔꿈치 수술 이력이 있는 오타니가 팀을 위해 무리하게 투수로 등판하지 않고 다저스 복귀를 위해 미리 연습하는 차원에 가깝다.

WBC 토너먼트가 아닌 약 2주 남은 2026시즌 MLB 개막전을 대비한 조정일 수 있다는 얘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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