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5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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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김상수 감독이 돌아본 브리온의 개막전 [LCK컵] (인터뷰)

기사입력 2026.01.14 21:52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브리온의 김상수 감독이 개막전부터 드러난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하며, 팀이 가야 할 방향을 다시 짚었다.

14일 종로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컵 개막전에서 브리온은 장로 그룹의 디플러스 기아와 맞붙어 2:0으로 패했다. 경기 후 김상수 감독과 정글러 ‘기드온’ 김민성은 실망스러웠던 경기 내용을 돌아보며, 준비 과정과 현재 팀의 상태를 솔직하게 전했다.

먼저 김상수 감독은 총평부터 강하게 짚었다. 그는 “너무 실망스러운 경기였다”고 말한 뒤 “앞으로 1년을 놓고 봤을 때 성장 속도를 더 빠르게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스크림과 대회를 비교했을 때 게임의 속도나 강가 싸움이 연습 때보다 원활하지 않았다”며 “그 부분은 많이 개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기드온’ 역시 “전체적으로 많이 실망스러웠다”며 “제가 더 잘 잡아줬어야 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준비해 온 전략과 관련해서도 아쉬움이 컸다. 김 감독은 “안정적으로 교전을 열 수 있는 조합을 준비했고, 그 방향으로 실행하려 했다”면서도 “그 과정에서 계산이 많이 어긋난 것 같다. 다방면으로 교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기드온’은 “상대가 까다로웠다기보다는, 우리가 스스로 상황을 까다롭게 만든 것 같다”며 “제가 더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미드 로스터 운용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김상수 감독은 ‘로머’ 선발 배경에 대해 “올해 브리온의 로스터가 크게 바뀌었고 신인 선수도 있는 상황에서, 팀 색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머'가 스크림에서 교전 이해도와 라인 배분, 운영 단계에서의 설계를 연습 과정에서 꾸준히 보여줬다”며 선발 이유를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팬들을 향한 메시지도 전했다. 김 감독은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조금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브리온만의 팀 색을 찾고 실망스럽지 않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기드온’ 역시 “오늘 경기는 많이 실망스러웠고, 개인적으로도 부족했다”며 “앞으로 더 잘 조율하고 함께 개선해 나가겠다. 끝까지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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