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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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정성화 "김고은·박진주, 무대로 데려오고 싶은 사람들"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12.08 18: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정성화가 김고은과 박진주의 노래 실력을 칭찬하며 뮤지컬 무대로 데려오고 싶은 인물로 손꼽았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윤제균 감독과 배우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가 참석했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특히 뮤지컬 '영웅'의 초연부터 14년 동안 안중근을 연기해온 오리지널 캐스트 정성화는 대한제국 독립군 대장 안중근을 연기하며 무대에 이어 스크린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한다.

이날 정성화는 조선의 마지막 궁녀이자 독립군의 정보원인 설희 역을 연기한 김고은, 독립군들의 안식처인 만두 가게를 운영하는 든든한 조력자 마진주로 분한 박진주의 활약을 언급하며 "정말 무대로 데려오고 싶은 사람들이다"라고 극찬했다.

정성화는 "김고은 씨는 노래에 감정을 엄청나게 잘 싣는 재주가 있더라. 이것은 뮤지컬 배우들도 계속해서 연습을 하는 부분이다. 영화에서 너무나 잘 표현을 해줘서, 저런 분이 무대에 선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박진주에 대해서는"박진주 씨는 재기발랄한 역할로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대에 데뷔한다면 관객들이 굉장히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또 독립군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를 바라보며 "다른 독립군 동기 세 분은 노래가 많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래도 주어진 부분에 최선을 다해서 영화적으로 잘 표현을 해줬다고 생각한다"며 마음을 전했다.




정성화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박진주는 "정말 너무 너무 재밌게 찍었다. 관객 분들에게 잘 전달될 것이라고 믿는다. 감독님이 강조하셨던 것이 진정성인데, 저희도 주체할 수 없을 만큼 감정 몰입이 잘 됐던 현장이었다"고 만족했다.

나문희도 "합창이 이렇게 성공적으로 잘 된 것에 너무너무 감사한다"고 말해 박수를 얻었다.

'영웅'은 21일 개봉한다.

사진 =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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