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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TALK] '인상적 첫 실전' 삼성 맥과이어 "계속 공격적인 투구하겠다"

기사입력 2019.03.01 16:58

조은혜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키나와(일본),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투수 덱 맥과이어가 첫 실전에서 훌륭한 첫인상을 남겼다. 

맥과이어는 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첫 실전 등판을 가졌다. 이날 삼성의 세 번째 투수로 올라온 맥과이어는 3이닝 동안 40구를 던져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맥과이어는 "다시 타자들을 상대 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 날씨도 협조해줬고, 전체적으로 좋았다.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데 중점을 두고 임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앞서 날씨 탓에 등판이 취소된 데 대해서는 "별로 영향은 받지 않았다. 등판하지 못한 날에는 불펜 피칭을 했고, 오늘도 컨디션이 좋았다"고 말했다.


KBO리그 타자들을 상대한 첫 번째 등판, 하지만 맥과이어는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았다. 그는 "스프링캠프 기간에는 투수와 타자 모두 완전한 컨디션은 아니다. 현재 시점은 발전을 위한 시간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한국 타자들에 대해서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맥과이어의 평균 구속은 147km/h대, 최고 구속은 150km/h까지 나왔다. 그는 "마운드에 올라간다는 것은 나에게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최선을 다해서 던진다"면서 자신의 최고 구속을 묻는 질문에는 "오늘 구속에 만족했다. 시즌에 접어들며 올라가길 바라고는 있다. 정확한 수치는 아직 알려줄 수 없고, 어떻게 되는 지 한 번 보자"며 미소지었다.

새로운 무대에서의 정식 데뷔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는 "앞으로도 항상 오늘과 같은 목표로 던질 것이다. 이닝마다 투구수를 줄이면서, 매 경기 공격적으로 투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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