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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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일본, 이라크에 2-1 극적승…최종예선 홈 첫 승

기사입력 2016.10.06 23:12 / 기사수정 2016.10.06 23:12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일본이 홈에서 이라크에 극적인 승을 거두며 최종예선 홈 첫 승을 기록했다. 

일본은 6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3라운드 이라크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최종에선 홈 첫 승을 기록하며 승점 6점으로 조 2위에 올라섰다.

일본은 이번 이라크전에서 최근 소속팀 주전 경쟁에서 밀려있는 카가와 신지(도르트문트)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오카자키 신지, 혼다 케이스케, 기요타케 히로시, 하세베 마코토 등을 내세우며 지난 아랍에미리트엽합과의 1차전 홈 패배를 만회하겠다는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몸싸움을 펼치며 승리를 따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전반 중반부터 일본이 주도권을 가져갔고 골을 터트렸다. 전반 26분, 기요타케의 패스를 받은 하라구치 겐키가 절묘한 백힐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일본이 간간이 기회를 만들기는 했지만 추가골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이라크는 전반 막판에 결정적인 슈팅 찬스를 얻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일본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들어서도 일본이 주도권을 가져가며 경기를 이끌었다. 이에 이라크는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전환하키려는 의도를 보였고 결국 동점골에 성공했다. 전반 15분, 이라크가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얻어냈고 이후 프리킥에서 이라크의 수비수 사드 압둘아미르가 헤딩 슛으로 골을 터트렸다.

동점골을 허용한 일본은 가시와기 요스케를 빼고 야마구치 호타루를 넣으며 역전을 노렸다. 이라크 역시 자심 모하메드를 투입하며 일본의 교체에 대응했다. 이후에도 일본은 오카자키를 대신해 아사노 타쿠마를 교체카드로 사용하며 골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혼다의 헤딩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 50분에 교체로 들어온 야마구치가 극적인 골을 터트렸고 결국 경기는 일본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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