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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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브리티시오픈3R 1타차 공동선두…루와 챔피언조

기사입력 2015.08.02 11:19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전인지(21,하이트진로)에 이어 이번엔 고진영(20,넵스)이다.

고진영은 1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사우스에어셔 턴베리 아일사코스(파72·6410야드)에서 열린 여자프로골프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오픈(총상금 300만달러·약 35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 합계 8언더파를 기록 중인 고진영은 같은 타수를 기록 중인 테레사 루(대만)와 함께 선두 자리를 나눠 가지고 있다.

오후 조에서 경기를 시작한 것이 적중했다. 오전 조가 강한 비바람으로 고전하는 사이 고진영은 비교적 수월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4(파3), 6(파3), 7(파5)번홀에서 버디 3개로 3타를 줄이며 단숨에 단독 선두까지 뛰어올랐다. 이어 후반 16(파4)번홀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곧바로 17(파5)번홀에서 잃은 타수를 만회하며 리더보드 최상단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우승을 향한 길이 쉽지만은 않을 예정.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테레사 루(대만)도 1, 2, 3라운드 내내 고진영과 같은 타수를 기록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전날 점수를 지키며 단독 3위에서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선다.

3타를 줄인 박인비는 공동 5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아직 '커리어그랜드슬램'을 포기하지 않았다.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역시 5언더파로 박인비와 함께 역전 우승을 노린다.

4언더파를 기록한 유소연은 공동 8위에서 극적인 반전을 연출한다는 각오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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