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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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복귀' 염기훈 "갈비뼈 부상, 문제 없다"

기사입력 2015.06.01 17:3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염기훈(32,수원)이 폭발하는 왼발과 함께 대표팀으로 돌아왔다. 

염기훈은 1일 오전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6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됐다. 염기훈이 태극마크를 다시 단 것은 지난해 1월 홍명보호의 미국 전지훈련 이후 17개월 만이다. 

염기훈은 올 시즌 왼발의 마술사라는 애칭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날카로운 왼발과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매 경기 맹위를 떨치고 있다. 공식경기 기준 8골 13도움을 올린 염기훈은 K리그 클래식에서는 6골 6도움으로 득점 2위와 도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염기훈의 발탁을 놓고 고민을 많이 했다. 32세의 나이가 걸림돌이었지만 리그에서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줘 합당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17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게 된 염기훈은 "대표팀에 갈 수 있다는 것은 선수로서 큰 영광"이라며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듯이 대표팀에 가서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슈틸리케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어떤 성향을 추구하는지 최대한 빨리 파악하도록 하겠다. 내 장점인 슈팅이나 크로스, 스크린플레이로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도중 입은 갈비뼈 부상은 다행히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염기훈은 "갈비뼈를 다치고 2~3일 동안은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나아진 상태고 팀 훈련도 하고 있다. 대표팀 합류 시점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염기훈 ⓒ 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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