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28

리비아 트리폴리 공항 피격…로켓 수십발, 결국 '공항 폐쇄'

기사입력 2014.07.15 11:13 / 기사수정 2014.07.15 11:27

박지윤 기자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국제공항에서 민병대 간 교전이 이틀째 계속돼 최소 10여 대의 항공기가 파손됐다.  ⓒ뉴스Y 방송화면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국제공항에서 민병대 간 교전이 이틀째 계속돼 최소 10여 대의 항공기가 파손됐다. ⓒ뉴스Y 방송화면


▲리비아 트리폴리 공항 피격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국제공항에 15일(한국시각) 수십발의 로켓 공격이 가해졌으며 이 중 한 발이 계류 중이던 항공기를 맞췄다고 현지 보안 당국이 밝혔다.

트리폴리 국제공항의 한 보안요원은 "수십발의 로켓 포탄이 공항에 떨어졌다"고 상황을 전했다. 아직까지 민간인 피해 여부와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트리폴리 국제공항에서는 지난 13일 민병대간 교전으로 최소 9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했다. 현재 리비아 당국은 공항을 폐쇄하고 항공기 운항을 중단시킨 상태다.

한편 코트라 측은 15일 이날 벌어진 공항 피격 사건에 대해 "현지 한국인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트리폴리 코트라 무역관 직원들은 정상 출근하고 있으며 리비아에 있는 한국인 500여 명도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현재 리비아에 있는 한인은 551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1년 내전을 겪은 리비아에서는 지금까지 정국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한석우 코트라 트리폴리 무역관장은 지난 1월 19일 현지에서 무장괴한 4명에 의해 피랍됐다가 구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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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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