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MBC 김재철 사장의 발언, 섭섭하지만 이해 돼"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김구라가 MBC 김재철 사장의 뜻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상암동 CJ E&M 사옥에서 열린 tvN '현장토크쇼 택시' 인터뷰에서 김구라는 "지난 목요일 MBC관련 소식을 접했다. 사람이기에 섭섭하지 않다면 거짓말. 당황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사장의 결정은 충분히 이해한다. 어째든 물의를 일으키고 다시 방송을 하게 됨에 있어 시기상조라고 보는 사람도 많고 나 역시 이 자리에 오기까지 고민 많이 했다 tvN같은 경우는 죄는 밉지만 기회를 준 것 같다. 하지만 사람들 생각이라는 것은 모두 같을 수 없기에 그분들의 정서를 반영하는 것도 방송사 사장님의 입장이라 본다”고 자신의 듯을 밝혔다.

지난 11일 MBC 김재철 사장은 방송문화진흥회 의견청취회에 출석해 출방송인 김구라의 MBC출연불가 방침을 공식 언급한 바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김구라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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