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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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파격적인 '나승엽 4번' 카드 꺼냈다…고승민 2번-2B 배치 [수원 현장]

기사입력 2026.05.06 17:09 / 기사수정 2026.05.06 17:09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지수 기자) 성공적인 1군 복귀전을 치른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나승엽이 2026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6일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간 4차전에 장두성(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전준우(지명타자)~윤동희(우익수)~박승욱(3루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제레미 비슬리가 마운드에 오른다.

롯데는 전날 KT와 접전 끝에 5-6으로 석패를 당했다. 지난주말 SSG 랜더스를 스윕하고 4연승을 내달렸던 기세가 한풀 꺾였다. 5-5로 맞선 8회말 수비 때 순간적인 수비 미스로 1사 2루가 1사 3루 상황으로 악화된 게 뼈아팠다. 

롯데는 대신 1군으로 돌아온 나승엽, 고승민의 활약은 위안이 됐다. 나승엽은 게임 중반 대타로 투입돼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고승민도 선발 2루수로 나서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 멀티 출루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롯데는 2026시즌 준비에 한창이던 지난 2월 대만 스프링캠프 기간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까지 선수 4명의 사행성 도박 업소 출입으로 논란을 빚었다. 대만 현지 언론과 SNS에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언론과 팬들에게 큰 비판을 받았다. 

롯데 구단은 강경하게 대처했다. 사행성 업소 출입이 확인된 선수 4명을 곧바로 귀국 조치를 내렸다.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도 즉각 신고하고 징계 등 판단을 맡겼다.

KBO는 상벌위원회를 개최, 야구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제재를 결정했다. 지난해부터 총 3회에 걸쳐 해당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김동혁에게는 50경기 출장 정지, 1회 방문이 확인된 나승엽, 고승민, 김세민에게는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롯데는 주전 나승엽, 고승민과 주요 백업이었던 김동혁이 이탈한 가운데 2026시즌 초반 일정을 소화 중이었다. 타선의 무게감이 줄어든 걸 절감하면서 4월까지 9승17패1무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나승엽, 고승민의 복귀와 함께 5월 반등을 노리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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