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권동환 기자) 수원삼성을 이끄는 이정효 감독이 부임 후 첫 수원 더비를 치르는 것에 대해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수원삼성은 3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수원삼성은 지난해 수원FC가 K리그2F로 강등당하면서 무려 3년 만에 수원 더비를 갖게 됐다. 마지막 수원 더비는 지난 2023년 11월 12일에 열렸고, 당시 수원삼성이 3-2로 이겼다.
이번 수원FC와의 맞대결은 이 감독의 첫 수원 더비다. 이 감독은 이날 승리를 거둬 3연승을 달성해 선두권 경쟁에 불을 붙이고자 한다.
경기를 앞두고 이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올 때부터 열기가 대단하더라"라며 "오는데 버스 안에서부터 텐션이 많이 올라갔다"라며 첫 수원 더비를 치르는 것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라이벌 매체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강조한 부분에 대해선 "한 발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경기 승패에 있어서 한 발 차이에 대해 중요하게 이야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 감독은 3-2로 이겼던 리그 9라운드 부산전 라인업을 그대로 꺼내들었다. 직전 경기에서 최전방을 맡았던 일류첸코와 헤이스가 다시 한번 득점을 책임진다.
일류첸코는 올시즌 7경기 출전했지만 도움만 3개 기록하고 아직 첫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득점이 없음에도 이 감독은 "일류첸코가 가지고 있는 확실한 장점이 있다. 골을 넣지 않아도 전술적으로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득점이 언제든지 나올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동료들도 많이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는 게 보인다"라며 "팀이 전체적으로 끈끈함이 생겨서 좋아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우리는 이겨야 되는 팀이고, 많은 골이 필요 없고 한 골이면 된다고 이야기했었다"라며 "(부산전에서)두 골을 실점한 부분에 대해 선수들한테 다시 이야기하면서 한 발의 차이가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드는지에 대해 잘 이야기했다. 또 수비적인 부분에서 우리가 수정할 부분에 있어서 수정하고 나왔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즌 초반이지만 이 감독은 부임 후 달라진 팀의 모습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 감독은 "상당히 많이 좋아졌다. 볼을 뺏긴 후에 선수들 반응하는 걸 보면 칭찬을 해 주고 싶다"라며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조금씩 맞춰가는 부분이 있는데 앞으로 더 좋아질 거다. 선수들의 포지션이 찾아가고 있고, 본인들이 그 포지션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 더 좋아질 거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