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2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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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걸림돌? 안세영"…"토마스컵+우버컵 더블 우승" 자신감 폭발한 중국, '배드민턴 여제' 마지막 변수 꼽았다

기사입력 2026.04.24 19:28 / 기사수정 2026.04.24 19:28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2026 세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토머스컵·우버컵)가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중국 언론이 자국 대표팀의 '더블 우승' 가능성을 강하게 제기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동시에 여자 단체전에서는 한국의 간판 안세영과 왕즈이의 맞대결을 핵심 변수로 지목하며 한중 라이벌 구도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는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되며, 남자 단체전은 토머스컵, 여자 단체전은 우버컵으로 나뉘어 열린다.

2년마다 개최되는 이 대회는 배드민턴 단체전 가운데 가장 권위 있는 무대로 평가받는다.

경기 방식은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로 구성되며, 총 5경기 중 3승을 먼저 거두는 팀이 승리하는 구조다.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중국 매체 '신화통신'은 24일(한국시간) 각국 대표팀의 전력을 분석한 기사에서 "각국의 전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고, 여러 팀이 우승을 노리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중국 대표팀은 여전히 가장 그 확률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대회 성패는 팀의 안정성과 결정적인 순간 득점 능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자 단체전인 토머스컵에 대해 '신화통신'은 비교적 신중한 전망을 내놓으면서도 기본적인 자신감은 유지했다.

매체는 "중국 남자팀은 단식에서 핵심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세계 챔피언 시위치가 가장 중요한 득점원"이라며 "그의 경기력이 전체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른 선수들의 경기 당일 컨디션이 팀 성적의 상한선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라고 덧붙였다.

남자 복식에 대해서는 다소 보완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내비쳤다. '신화통신'은 "량웨이컹-왕창 조는 세계 5위로 정상급과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지만 경기력 기복이 존재한다"며 "허지팅-런샹위는 복귀 이후 아직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단계"라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전체적으로 볼 때 중국은 토머스컵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유력 후보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조별리그 전망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매체는 "중국은 조별리그 초반 호주, 캐나다를 상대로 전력상 우위를 점하고 있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토너먼트에 진입하면 한국, 인도네시아 등 전통 강호뿐 아니라 프랑스, 말레이시아, 중국 타이베이 등도 경쟁력을 갖춘 상황이라 경쟁 강도가 급격히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달리 여자 단체전인 우버컵에서는 보다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화통신'은 "중국 여자팀은 전반적인 전력, 선수층, 균형 면에서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우승 경쟁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중국은 우버컵에서 통산 16차례 정상에 오른 대표적인 강호로, 단체전 경험과 전통에서 모두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자 단식에서는 왕즈이, 천위페이, 한웨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주전 구성을 강점으로 꼽았다. 매체는 "이들로 구성된 단식 라인은 안정적이며 다양한 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왕즈이에 대해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강한 상대를 상대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하면서, 1단식 역할을 맡을 수 있을지에 주목했다.

무엇보다 중국 언론이 강조한 핵심 포인트는 한국의 안세영과 왕즈이의 맞대결이다.

매체는 "토너먼트에 진입하면 한국, 인도네시아 등 강팀과의 맞대결이 불가피하며 모든 경기가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특히 "왕즈이가 안세영을 이겨낼 수 있느냐에 우버컵 향방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한국은 안세영을 중심으로 한 여자 단체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안세영은 최근 아시아선수권까지 석권하며 개인 커리어에서 사실상 이룰 수 있는 모든 타이틀을 쓸어 담았고, 단체전에서도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중국 입장에서는 왕즈이가 이 맞대결에서 밀릴 경우 전체 경기 흐름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한편, 한국 여자팀은 24일 오후 8시30분 스페인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 신화통신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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