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2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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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기 강, 안효섭 소속사 계약→"모든 한국인에 바친다" 첫 행보는 매거진 커버 장식

기사입력 2026.04.24 14:51 / 기사수정 2026.04.24 14:51

매기 강 감독
매기 강 감독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매기 강 감독이 오스카 수상 직후 패션 화보의 디지털 커버를 장식하며 의미 있는 첫 행보를 이어갔다.

24일 소속사 더프레젠트컴퍼니는 "이번 화보는 오스카라는 영광의 순간을 함께한 한국이라는 정체성과 문화적 뿌리에 대한 존중, 그리고 그 여정을 함께한 이들에 대한 헌정의 의미를 담고 있다. 수많은 글로벌 브랜드의 러브콜 속에서도 모든 의상을 한국 브랜드로 구성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패션매거진 마리끌레르와 함께 진행한 이번 화보에서는 콘셉트인 'After Glory'에 맞게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쥔 뒤, 가장 빛나는 순간에 실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는 점에 주목하며, 오늘의 매기 강을 만든 '영광의 그늘'을 조명했다.

매기 강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수상의 의미를 개인의 성취를 넘어선 메시지로 확장했다. 

그는 "이 여정은 결과만큼 과정 자체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완벽한 선택은 없고 중요한 건 그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가 있었지만, 그 모든 과정이 지금의 결과를 만들었다"고 덧붙이며 창작자로서의 태도를 밝혔다.

특히 이번 인터뷰에서는 오스카 시상식 무대를 압도했던 국악 퍼포먼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매기 강 감독
매기 강 감독


해당 무대는 매기 강 감독이 아이디어 단계부터 연출, 실행까지 전 과정을 직접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가장 한국적인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작품의 뿌리와 중심, 즉 오리지널을 먼저 보여주고 이후 확장된 버전을 함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짧은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무대를 구성하며 출연진 섭외까지 진행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큰 의미를 얻은 작업이었다"고 회상했다.

오스카 수상 소감에서도 그의 철학은 분명히 드러났다. 

매기 강 감독은 "나와 같은 사람들이 주인공인 영화가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 이제 다음 세대는 더 이상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이 상을 한국과 전 세계 모든 한국인에게 바친다"고 밝히며, 한국적 정체성과 그 뿌리에 대한 고민을 세계에 전한 바 있다.

인터뷰 말미에서는 "다음 작품에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두렵기도 하지만, 그 감정 역시 창작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며 다시 시작하는 창작자로서의 의지와 열정을 밝혔다.

이번 화보는 한 여성 창작자가 세계를 무대로 성장해온 과정을 담아낸 상징적 작업이다. 매기 강은 자신의 서사로 성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롤 모델로서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매기 강은 최근 배우 안효섭 소속사인 더프레젠트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한국 기반 활동을 예고했다.

매기 강의 화보와 인터뷰는 마리끌레르 5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마리끌레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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