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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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그만 얘기해!…한국 여자축구, '세계 4강' 호주와 3-3 무승부 쾌거!→아시안컵 A조 1위 확정

기사입력 2026.03.08 20:07 / 기사수정 2026.03.08 20:07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세계적 강호 호주를 상대로 저력을 보여주며 조 1위로 아시안컵 8강행을 확정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아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앞서 이란, 필리핀을 연파하며 8강행을 조기에 확정했던 한국은 세계적 강호 호주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끝에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는 12개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의 1, 2위와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2개 팀이 8강에 오르고, 8강부터는 단판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방식이다.

4강에 진출한 4개팀과 8강에서 탈락한 팀 중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2개팀까지 총 6개팀에게는 내년 6~7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은 김민정 골키퍼를 비롯해 장슬기, 노진영, 고유진, 김혜리로 수비진을 구성했다. 지소연, 문은주, 최유리, 정민영이 중원에 포진했고, 전유경과 박수정이 최전방 투톱을 이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인 한국은 15위 호주보다 6계단 낮다. 특히 호주는 3년 전 자국과 뉴질랜드가 공동개최한 2023 FIFA 여자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세계적인 강팀이다.



하지만 이날 선제골은 한국의 몫이었다.

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전유경이 올려준 크로스를 문은주가 달려들어 마무리했다.

한국은 전반 32분 호주의 알라나 케네디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전반 추가시간 호주 캡틴 샘 커에게 역전골까지 내줬으나 주저앉지 않았다.

후반 7분 페널티킥을 얻어낸 한국은 키커로 나선 김신지가 골키퍼 방향을 완벽하게 속이는 슈팅으로 재차 2-2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어 4분 뒤에는 강채림이 박스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대각선 슈팅이 그대로 골문 구석에 꽂히면서 3-2 재역전을 이뤘다.

호주가 득점을 위해 총공세에 나섰으나 한국은 적절한 선수 교체와 전술 운용으로 잘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케네디에게 3-3이 되는 동점골을 허용하긴 했으나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면서 한국 여자 축구는 대회 전 많은 비판을 받았던 원정 비행기 비즈니스석 요구 논란을 어느정도 잠재울 수 있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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