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0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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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떠나고 분위기 와르르! 수뇌부 충격 저격+팬들과 언쟁까지…'SON 리더십' 그리울 수밖에

기사입력 2026.01.09 05:0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분위기는 점점 수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주저앉고 있다.

팀의 주장인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구단 수뇌부를 저격하는 한편, 경기장에서는 일부 선수들이 팬들과 충돌하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손흥민이 주장직을 맡았을 때만 하더라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벌어지면서 팀 성적이 좋지 않았던 와중에도 잡음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팀을 하나로 묶었던 손흥민의 리더십이 자연스럽게 재조명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내전이 벌어지고 있다"며 "미키 판더펜은 선수들과 팬들 사이에서 갈등을 주도했고,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구단 수뇌부의 거짓말을 맹비난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판더펜은 8일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본머스와의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한 뒤 토트넘 원정 팬들과 언쟁을 벌였다.



공개된 영상을 살펴보면 판더펜은 분노에 가득찬 표정을 지은 채 관중석으로 걸어가 일부 팬들에게 손짓을 하며 경기장으로 들어오라고 하는 듯한 제스처를 보였다. 판더펜과 팬들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지자 안전요원들이 개입해 판더펜을 말리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결국 토트넘 직원이 판더펜을 끌어내면서 상황을 끝내야 했다.

페드로 포로 역시 토트넘 팬들과 말다툼을 벌인 탓에 굴리엘모 비카리오와 벤 데이비스가 그를 진정시켜야 했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단 1승(2무3패)을 거두며 팀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중심을 잡아야 할 로메로는 경기가 끝난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구단 수뇌부를 저격하기도 했다.

그는 "이럴 때일수록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그들은 지난 몇 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그러지 않고 있다"면서 "그들은 상황이 좋을 때만 나타나서 거짓말을 할 뿐"이라며 선수들 뒤에 숨는 구단 수뇌부를 겨냥하는 글을 썼다.



이번 시즌 성적이 좋지 않은 데다, 선수들까지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토트넘은 안팎으로 흔들리는 모양새다.

지난 시즌에도 토트넘은 리그에서 부진을 거듭했으나, 주장 손흥민을 중심으로 선수단이 뭉친 덕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의 이번 시즌은 분명히 부정적인 흐름으로 흘러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데일리 메일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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