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쟌소리'
(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코미디언 곽범이 개그맨이 되기로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가 군대였다고 밝혔다.
7일 유튜브 채널 ‘쟌소리’에는 ‘앉으라고, 신년 쟌소리하러 왔잖아! 써리섹시와 스윗영포티의 마라맛 새해 잡도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쟈니는 게스트 곽범을 소개하며 “오늘은 특별한 게스트를 모셨다”며 이름을 잘못 말하는 실수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곽범은 “방금 곽건 씨라고 하신 것 같다. 수정하겠다. 곽범이다”라고 받아치며 오프닝부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쟈니는 곽범에게 “내려오면서 연예인을 보는 기분이었다. 진짜 팬이다”라고 밝혔고, 곽범은 “출연한다고 하니 아내가 쟈니 씨 유머 코드를 엄청 칭찬하더라. 유머 코드가 잘 맞을 것 같다고 했다. 녹화하는 동안 재밌을 거라고 하더라”고 전해 쟈니를 놀라게 했다. 이에 쟈니 역시 “저도 곽범 씨 유튜브를 다 보면서 ‘나랑 착붙이다’라고 생각했다”며 공감했다.

유튜브 '쟌소리'
쟈니가 “고민을 500개 정도 받았다”고 말하자 곽범은 “500개 다 하면 2036년 되겠다”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이어 고2 여학생이 “말이 너무 많아 고민”이라는 사연을 보내자, 곽범은 “제가 그랬다”며 “말을 너무 많이 하면 사람을 잃게 되더라”고 솔직하게 조언했다. 이에 쟈니가 “고2한테 너무 세게 말하는 거 아니냐”고 하자, 곽범은 “지금 고쳐야 한다. 고3 때 친구가 한 명도 없을 수도 있다”며 “말은 복리처럼 계속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쟌소리'
이날 곽범은 “어딜 가도 조금이라도 웃기려고 했던 사람 같다”며 “개그맨이 되겠다고 결정적으로 생각한 건 군대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곽범은 “군대에서 ‘잘하는 거 하나씩 해보라’고 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덤블링도 했지만 나는 할 게 없었다”며 “입대 전에 영화 ‘해바라기’를 보고 갔는데, 김래원 성대모사를 했더니 반응이 터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소등하기 전마다 저를 계속 불렀다.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하고 들어가면 가장 병장 선임이 문을 열었다”며 “생활관을 옮겨 다니면서 자기 전마다 김래원 성대모사 개인기를 했다. 3생활관, 4생활관을 거쳐 거의 8생활관까지 돌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사진=유튜브 ‘쟌소리’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