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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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60분'출전…함부르크 '8경기 연속 무패'

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1.12.05 10:3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함부르크SV가 뉘른베르크를 잡고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순항했다.

함부르크는 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노르드방크 아레나에서 펼쳐진 뉘른베르크와의 '2011/2012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60분간 경기장을 누비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아쉽게 득점포를 가동하진 못했다.

원톱 공격수로 나선 파울로 게레로의 뒤를 받치는 쉐도우 스트라이커 겸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손흥민은 중앙과 좌우를 가리지 않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전반 18분 전방에서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수비수 한 명을 제치며 좋은 슈팅기회를 잡았지만 뒤에서 들어오던 수비수에게 차단되며 슈팅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이후 전반 20분대부터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활약하기 시작한 손흥민은 함부르크의 역습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또한 수비시엔 미드필더 진영까지 내려와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는 모습까지 선보였다.

손흥민은 후반 16분 이보 일리세비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이번 경기에서 홈 2연승을 노린 함부르크는 전반 초반부터 미드필더들의 패싱력이 살아나면서 경기를 장악했다.

그러던 전반 23분 길게 넘어온 골킥을 받은 파울로 게레로가 침착하게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갔다.

후반 들어서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던 함부르크는 후반 17분 괴칸 퇴레의 패스를 받은 마르셀 얀센이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2-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함부르크는 프라이부르크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둔 이후 DFB 포칼컵 대회 포함 8경기 무패 행진(4승 4무)을 달림과 동시에 지난달 21일 호펜하임전 2-0 승리 이후 홈경기 2연승을 달성했다.

토어스텐 핑크 감독 부임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리그 11위까지 올라선 함부르크는 오는 10일 마인츠와 리그원정경기를 치른다.

[사진= 손흥민 ⓒ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캡쳐 ]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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