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가수 허각이 예비역 포스를 내뿜었다.
3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2'에서는 7명의 가수가 최백호의 히트곡들로 경합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허각은 최백호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대중음악사에서 제대로 된 입영노래의 효시가 된 '입영전야'를 선곡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무대 전 인터뷰에서 허각은 "신병훈련소 들어갈 때의 느낌을 생각해서 부르겠다"라고 말하며 군입대 당시 쌍둥이 형 '허공'과 함께 동반입대를 했는데 2년 동안 혼자 계실 아버지 생각에 눈물이 날까 봐 쳐다볼 수 없었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특히, 허각은 아직 군입대 전인 이석훈과 신용재에게 이 노래를 바친다고 발언해 예능감을 발휘했다.
파워풀한 남성미와 젊음이 가득한 무대를 선보인 허각을 보고 MC김구라는 "역시 예비역다운 무대였다"라고 극찬해 대기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허각이 부르는 '입영전야' 무대는 3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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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허각 ⓒ KBS]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