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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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파트 분배 불만 폭발…소연 "진짜 어려워" 속내 (아형)[종합]

기사입력 2024.02.03 21:47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들이 파트 분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프로듀서 소연이 고충을 털어놨다.

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여자)아이들 완전체 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우기가 소연에게 불만이 많다는 제보가 공개됐다. 우기는 "불만보다는 서운한 게 있었다. 얼마 전에 뮤직비디오 촬영을 했다. 나는 원래 칭찬받는 걸 좋아한다. 항상 언니들, 동생들한테 우쭈쭈 받고 싶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기는 "내가 센터였다. 모니터를 하다가 완전히 나만 찍었는데 옆에 살짝 민니, 슈화가 끼어들었다. 같이 보고 있다가 소연이가 '민니 진짜 멋있다' 그랬다. 난 너무 센턴데 조금만 보이는 민니한테 그러니까 서운했다"라고 떠올렸다.

"일단 기억이 안 난다"는 소연은 "생각했을 때 나는 남한테 싫은 소리를 잘 못한다. 그걸 돌려서 하는 거다. 얘가 센터면 얘를 칭찬하는 게 맞는 건데 맘에 안 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연의 뜻을 알게 된 우기는 "여태까지 칭찬은 뭐였냐"며 놀랐다.

소연은 "우기한테 제일 칭찬을 많이 한다. 우기는 그걸 늘 부족해한다. 내가 여기서 칭찬을 하고 있으면 저기서부터 달려와서 째려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여자)아이들의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있는 소연은 파트 분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소연은 "진짜 어렵다. 옛날에는 무조건 좀 잘 어울리는 파트를 준다거나, 이 파트는 무조건 이 사람이다 이런 게 좀 있었다. 우리가 7년 차다. 늘 변화를 주고 싶다. 이 파트는 이런 멤버가 불러봤으면 좋겠다 싶은 걸 많이 가져왔다"라고 밝혔다.

민니는 늘 파트 분배를 만족했지만, 이번 신곡 'Super Lady'는 아쉽다고 털어놨다. 민니는 "웬만하면 도입부를 맡았었다. 이번에는 도입부 듣자마자 나 아니면 미연인 줄 알았다. 우리 둘은 메인 보컬이니까. 파트가 임팩트가 있다. 너무 탐나서 열심히 연습했는데 소연이가 가져갔다"라고 폭로했다.

미연은 "나도 이번에 고음을 질러 보고 싶었다. 첫 파트가 내 파트일 줄 알았다"라며 "계속 그게 데모인 줄 알았다"라고 민니를 공감했다. 슈화는 "가사가 너무 빠르다. 빠른 노래를 별로 안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강호동은 미연에게 불만이 생기면 직접 곡을 만들라고 조언했다. 소연은 "이제 슬슬 시작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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