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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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 멀티골 폭발' 첼시, 승격팀 루턴 타운에 3-0 완승...시즌 첫 승 신고 [PL 리뷰]

기사입력 2023.08.26 09: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첼시가 멀티 골이 폭발한 라힘 스털링을 앞세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첼시가 26일(한국시간)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루턴 타운돠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승격 팀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첼시는 일단 순위를 8위(1승 1무 1패 승점 4)로 끌어 올렸다. 

첼시는 3-4-2-1 전형으로 나섰다. 로베르트 산체스 골키퍼를 비롯해 악셀 디사시, 티아구 실바, 레비 콜윌이 백3를 구성했다. 말로 귀스토와 벤 칠웰이 윙백을 맡았고 중원은 코너 갤러거,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지켰다. 2선에 라힘 스털링, 엔소 페르난데스, 최전방에 니콜라 잭송이 출격했다. 

루턴은 5-3-2 전형으로 맞섰다. 토마스 카민스키 골키퍼를 비롯해 아마리 벨, 리스 버크, 톰 로키어, 이사 카보레, 라이언 자일스가 백5를 구축했다. 로스 바클리, 마블로스 나캄바, 타이스 총이 중원을 지켰고 칼튼 모리스, 엘리야 아 데 바요 가 최전방에 나섰다. 



전반부터 첼시의 공세가 이어졌다. 특히나 스털링이 드리블 돌파를 활용해 상대 수비진을 휘저으며 오른쪽 측면 공격이 활기를 띠었다. 루턴은 깊이 내려서서 수비에 전념했다. 

전반 6분엔 코너킥 후 세컨볼을 스털링이 강력한 발리 슛으로 연결했는데 이것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첫 기회를 놓쳤다. 

기회를 놓친 스털링은 스스로 기회를 다시 만들었고 이를 성공시켰다. 전반 16분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 세 명을 제치고 중앙으로 전진한 그는 침착한 왼발 슛으로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다. 개인 기량이 아주 돋보인 장면이었다. 

루턴은 전반 막판 반격을 노렸지만,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에도 첼시의 공세가 이어졌다. 칠웰과 잭슨의 슈팅이 이어졌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첼시는 루턴의 수비진을 헤집어 놓았다. 루턴은 실수도 범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후반 10분 첼시의 역습 과정에서 스털링의 낮은 크로스를 엔소가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이것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갔다. 

계속 두드린 첼시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13분 귀스토가 앞으로 전진해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중앙으로 이동했던 스털링이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두 번째 골망을 흔들었다. 

스털링은 또다시 득점을 만들었다. 이번엔 도움이다. 후반 29분 오른쪽 측면 전진에 성공한 스털링이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잭송이 발을 쭉 뻗어 공을 갖다 대 골문 안으로 집어넣었다. 크로스가 수비 발에 걸려 공식 도움으로 기록되지 않았지만, 스털링이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첼시는 세 골 차로 앞선 뒤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마무리 지었다. 첼시는 오는 9월 2일 오후 11시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황의조의 노팅엄 포레스트와 리그 4라운드를 갖는다.

사진=Reuters,EPA,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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