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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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고객들 의견 무시 못해"… 메뉴 고민 (당나귀 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8.21 07:3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셰프 정지선이 짜장, 짬뽕을 원하는 고객들의 의견을 무시 못한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이 짜장, 짬뽕 맛집 시장조사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지선은 직원들을 데리고 직원이 찾아낸 홍대거리의 짬뽕 전문 중식당을 방문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평소 팔지 않겠다고 했던 자장면, 짬뽕 시장조사를 하기 위해서라고.

정지선은 "매장에 온 손님들이 짜장면, 짬뽕 없냐는 문의가 너무 많이 들어왔다. 오너 셰프로서 계속해서 고객들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어서"라고 말했다. MC들은 정지선이 앞서 스승인 이연복이 대중적인 메뉴를 넣어야 한다고 했을 때도 뜻을 굽히지 않았던 터라 놀라워했다.



전현무는 정지선에게 "내가 짜장면 얘기 매일 하지 않았느냐"라고 말했다. 김숙 역시 "좀 만들어달라"면서 정지선표 짜장면과 짬뽕을 먹고 싶다고 했다.

정지선은 시장조사를 위한 메뉴로 짜장면, 소고기짬뽕, 문어해물짬뽕을 주문했다. 정지선은 통문어가 올라간 해물짬뽕의 비주얼을 보고는 "요즘 물가 상승으로 식재료 쓰기 겁나는데"라고 말했다. 문어해물짬뽕을 맛본 정지선은 "옛날 느낌의 짬뽕이다. 가볍지 않고 묵직하고 익숙한 맛이다"라고 평했다.



정지선 앞에 앉은 이정건 실장은 다른 사람들이 앞접시를 이용해 시식을 마친 후 "그릇이 작아서 간을 못 볼 것 같다"며 짬뽕 그릇을 통째로 앞에 두고 먹기 시작했다. 정지선은 정신없이 먹는 이정건 실장의 모습에 "먹방하니? 그냥 먹지 말고 재료 뭐가 들어갔는지 맛을 느끼면서. 내 말이 안 들리지?"라고 한마디 했다.

정지선은 통문어가 나온 김에 직원들에게 문어 세척에 대해 알려주려고 했다. 정지선은 직원들이 문어를 소금으로 세척한다고 하자 소금이 아니라 설탕으로 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얘기해줬다. 
 
직원들은 정지선이 중국 유학뿐만아니라 최근 베트남에도 다녀온 사실을 언급하면서 해외에서는 현지 시장조사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 했다. 정지선은 중국 유학시절 무작정 식당에 들어가서 맛이 있으면 그 식당의 쓰레기통을 확인, 어떤 제품을 썼는지 파악한 후 본인만의 레시피를 개발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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