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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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뮌헨 이적 인정?…에이전시, 독일 언론 'KIM 분석글' SNS 게재

기사입력 2023.07.01 01:26 / 기사수정 2023.07.01 01:37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김민재의 국내 에이전시가 독일 언론이 평가한 김민재의 능력을 SNS에 소개했다.

마침 김민재의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 이적 보도가 매일 같이 쏟아져 나오는 터라 에이전시의 독일 언론 분석글 게재가 예사롭지 않다.

김민재 국내 에이전시인 '오렌지볼'은 30일 "스카이스포츠 독일에서 김민재 선수의 강점/장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라는 말과 함께 해당 글 전문을 게재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독일 내 분데스리가 중계권을 갖고 있는 곳이며, 김민재의 뮌헨 이적을 앞서 보도하는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 기자를 데리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이 글에서 김민재의 뮌헨 이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바이에른은 김민재를 승낙했다"고 밝힌 매체는 "크리에이트풋볼닷컴이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분석했다"고 전했다.





글은 김민재에 대해 ▲매우 완벽하고 경험이 풍부한 중앙 수비수 ▲그라운드 태클에서 매우 강하고 효율적이며, 백4에서 뛰어난 위치 선정을 갖고 있다 ▲좋은 바운스로 공중에서 탄탄하다 ▲세리에A에서 두 번째로 빠른 중앙 수비수로 매우 높은 수비 능력을 갖고 있으며 스피드가 좋아 대부분의 스트라이커를 따라잡을 수 있다 ▲전방으로 많은 패스를 하지만 주로 중앙 미드필드로 짧고 평평한 패스를 한다 등으로 아주 좋은 평가를 내렸다.

사진에선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있는 김민재 배경으로 바이에른 뮌헨 엠블렘이 새겨져 있다.

독일 언론이 뮌헨의 러브콜을 받는 김민재의 장점을 단순 분석한 것일 수 있지만, 그의 에이전시가 뮌헨 로고가 뒤에 박혀 있는 그림을 활용했다는 것을 그냥 보아넘기기 어렵다.





글에는 유럽 축구팬들이 일제히 몰려들어 여러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의 뮌헨 이적을 환영하는 댓글이 있는가하면 팀을 1년 만에 떠나는 김민재에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나폴리 팬들의 목소리도 있다.

김민재는 오는 6일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논산훈련소 밖으로 나온다. 이후 뮌헨행 등 새 행선지를 찾아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육군훈련소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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