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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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원대한 야망..."올 여름 800억에 네이마르 영입한다"

기사입력 2023.02.16 10: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토드 볼리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이적시장 큰 손으로 떠오른 첼시가 또다른 빅 딜을 준비하고 있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16일(한국시간) "첼시 보드진이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과 만났다"면서 "첼시는 6000만 유로(한화 약 800억원)를 지불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 때도 무려 8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이적료 총액은 3억 2200만 유로(약 4400억원)에 달한다.

특히 벤피카에서 엔소 페르난데스를 데려오기 위해 지불한 1억 2100만 유로(약 1620억원)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웠을 정도로 선수 영입에 돈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제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네이마르를 영입함으로써 또 한 번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준비를 마쳤다.

라힘 스털링, 미하일로 무드리크, 다트로 포파나, 노니 마두에케 등을 데려왔지만 아직까지 공격력이 크게 개선됐다는 인상은 주지 못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검증된 네이마르를 데려와 고질병과도 같았던 골 가뭄을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네이마르의 저조한 최근 활약이다. 어느덧 30대가 된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 초반 팀 내 최고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으나 월드컵 이후 경기 영향력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시즌 기록을 살펴보면 28경기 17골 16도움으로 무시무시한 공격 포인트를 생산해내고 있지만 후반기에는 8경기에서 2골 4도움에 그치고 있다. 컵대회에서 약체팀을 상대로 기록한 1골 2도움을 제외하면 확실히 전반기 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올랭피크 마르세유, AS 모나코, 바이에른 뮌헨과의 최근 3경기에서 득점 없이 침묵했고, PSG도 3연패에 빠진 상황이다.

또한 첼시 담당 기자 벤 제이콥스는 "볼리와 켈라이피는 지나가다 잠깐 만난 것 뿐"이라며 "켈라이피는 완전히 다른 일행과 하루를 보냈다. 네이마르와 관련된 이야기는 없었다. PSG도 네이마르를 매각 대상으로 보고 있지 않다"고 이번 루머에 선을 그었다. 

사진=DPA, 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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