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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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이선균과 동맹→제대로 뒷통수 (법쩐)[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2.11 08:0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법쩐'에서 박훈이 한시적 동맹을 맺었던 이선균의 뒷통수를 제대로 쳤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법쩐' 11회에서는 황기석(박훈 분)에게 크게 한 방 당하는 은용(이선균)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황기석은 한없이 하찮은 존재가 되어버린 상황에서 은용을 찾았다. 황기석은 "네가 시키는대로 할게. 네 개가 되어서 짖으라면 짖고 물라면 물겠다"고 했고, 은용은 "네가 잃은 모든 것을 다시 찾게 해주겠다"고 약속하면서 한시적 동맹을 맺었다. 

그리고 황기석은 내부고발자가 되어서 손승진(조영진) 후보의 특별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검찰의 잘못된 수사로 극단적 선택을 해 목숨을 잃은 윤혜린(김미숙)에게 사죄한 뒤 자신의 장인인 명회장(김홍파)를 저격했다. 

황기석은 "과거 조작 사건의 주범이 누구냐. 국가 경제를 파탄낸 바우펀드 사태의 진짜 몸통은 누구냐. 진실은 엄정한 수사를 통해 반드시 밝혀져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기석의 말에 언론은 떠들썩해졌다. 

대검 검사들은 황기석을 어떻게 처리할지 의논에 들어갔고, 황기석의 가족까지 털어버릴 계획을 세웠다. 황기석이 이런 상황을 눈치채지 못할리가 없었다. 

황기석은 대검 후배들을 은용의 집으로 불러모았다. 황기석은 후배들을 향해 "난 크게 한 판 뒤집을 생각이다. 너희들은 어떠냐. 썩어빠진 윗대가리들은 날려버리고 판을 뒤집을 이 계획에 동참할 각오들이 있나?"라고 물었다. 

검사들은 은용과 황기석 편에 섰고, 이영진부터 쳐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황기석은 검찰총장에게 "썩은 부위만 깔끔하게 도려내고 수술 끝내겠다"고 말하며 거래를 했다. 이후 황기석은 다시 대검으로 들어가 차장 검사로 복귀하는데 성공했다. 

대검 고위급 간부들은 비리 혐의로 연달아 구속이 됐다. 그럴 때마다 명회장의 죄목은 늘어났다. 황기석은 다시 국민검사다 됐고, 은용은 그런 황기석과 명회장의 차명계좌를 추적해나갔다. 

황기석은 차명계좌 자료를 들고 명회장과 마주했다. 명회장은 자신의 앞에서 비아냥거리는 황기석에게 분노하며 "너는 나를 절대 못 이긴다"고 소리쳤다. 하지만 황기석은 "이제 법도 쩐도 다 내 편"이라면서 맞섰다. 



그리고 황기석은 은용의 집도 찾았다. 황기석은 은용에게 "비리가 있으면 싹 쓸어버리라고 했지?"라고 말하며 "내가 내부자로서 보안이 뚫려버렸네. 은용씨,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압수수색 영장 집행하겠다"면서 은용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은용은 당황했다. 황기석은 "뭐든 털어서 어떻게든 엮어주겠다. 윤혜린 대표가 무슨 마음으로 죽었는지, 이제 너도 알게될거다"라는 말로 은용을 분노케했다. 

황기석은 "이제 알겠냐. 누가 네 위에 있고, 네 자리가 어딘지"라고 했고, 은용은 "명회장이 가졌던 돈까지 쥐면, 세상을 다 가질 것 같아?"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어진 '쥐약을 먹은 명회장, 그 명회장을 삼킨 황기석의 탐욕. 이제 황기석이 그 댓가를 치룰 차례다'라는 은용의 독백이 마지막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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