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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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석주 "폭행 사건 후 공황장애…아내도 울어" (근황올림픽)

기사입력 2022.09.21 09:00 / 기사수정 2022.09.21 09:1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개그맨 윤석주가 폭행 사건 이후 근황을 전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KBS 공채 15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윤석주의 근황이 공개됐다.

윤석주는 2003년 ‘개그콘서트'의 코너 ‘개그 대국’으로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이날 윤석주는 2016년 폭행 피해를 떠올렸다. 윤석주는 “그 기사에 제목만 보고, 제가 폭행을 한 줄 아는 분들이 있다. 대기업 행사하러 갔는데 술 취한 한 분이 제가 마이크를 잡고 있는데 날아차기를 해 쓰러졌다"라고 전했다.



그 사람은 윤석주가 쓰러졌는데도 불구하고 공격을 가하려고 했다고. 윤석주는 "저는 아직도 그 장면으로 꿈을 꾼다. 위에서 가해하려는 모습들이 나온다. 그러더니 마이크를 뺏어서 노래 두 곡을 부르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윤석주는 “그날 밤에 아내랑 울었다. 일하러 가서 맞고 오니까. 그런 폭행 사건이 열리면 중재위원회가 열린다. 인정하는데 술 먹고 기억이 안 난다고, ‘맞으니까 법대로 하세요 법대로’라면서 나가더라. 법대로 하라는 것도 맞은 사람이 하는데, 때린 사람이 그런 얘기를 하니까”라며 ”멘탈이 세다고 생각했는데, 그 사건이 폭발시켜버렸다”라고 밝혔다.

윤석주는 “온종일 바이킹을 타는 기분이 계속됐다. 사람들을 못 만난다"라며 공황장애를 앓게 됐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석주는 "술만 계속 먹다 보니 운동도 못하고 사람 앞에서 못 나서겠고 마이크를 못 잡겠더라. 도저히 안 되겠기에 일상적인 삶이 불가능하니까 떠나자 했다”며 제주도에 정착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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