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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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5타점+비디오판독에 웃은 삼성, KIA 양현종 무너뜨리고 2연승

기사입력 2022.08.12 22:40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경기 막판 비디오 판독 끝에 동점 위기를 극복하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7-6으로 승리, KIA와의 3연전 2경기(한 경기 우천취소)에서 모두 승리하며 연승을 내달렸다. 

선발 원태인이 5이닝 4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6승(5패)을 따냈다. 타선에선 이원석이 연타석 홈런 포함 3안타로 5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피렐라도 3안타와 9회 결정적인 홈 송구로 팀의 동점 위기를 지워내며 힘을 보탰다. 

반면, KIA는 선발 양현종이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승기를 내줬다. 최형우의 4안타와 나성범의 3안타 3타점, 김선빈의 3안타 맹타를 묶어 1점차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동점 기회가 상대의 호수비와 비디오판독으로 무산되면서 패했다.  



삼성은 1회부터 4득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김지찬의 안타와 1사 후 구자욱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2루에서 피렐라의 적시타에 이어 이원석의 3점포가 터지면서 4-0으로 달아났다. 

KIA는 3회초 3점을 따라잡으며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박찬호와 이창진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든 KIA는 나성범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이어진 1사 1,3루에서 소크라테스의 희생플라이, 김선빈의 2루타가 차례로 터지면서 3-4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삼성은 3회말 이원석의 연타석 홈런포로 다시 달아났다. 피렐라가 내야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이원석이 다시 양현종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내며 6-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5회 KIA가 박동원의 타점으로 1점을 따라잡았지만, 삼성이 7회 오재일의 홈런으로 다시 달아났다. 



KIA는 8회초 2점을 뽑아내며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1사 후 박찬호의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2,3루 기회를 잡은 KIA는 나성범의 2타점 적시타로 6-7까지 따라잡았다. 삼성은 8회말 강민호의 볼넷과 상대의 실책, 김지찬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달아나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KIA는 9회초 선두타자 최형우의 안타와 김선빈의 땅볼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후 대타 고종욱이 좌익수와 중견수 사이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내면서 2루주자 김도영이 홈까지 파고들며 동점이 만들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이 이뤄졌고, 판독 끝에 아웃 판정이 나면서 삼성이 동점 위기를 극복했다. 결국 승부는 7-6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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