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4 10:07 / 기사수정 2011.04.14 10:07

[엑스포츠뉴스] 최근 점차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부족 현상이 겹쳐지면서 여성 질환의 발병률이 과거와 비교해 매우 높아지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부각되고 있는 것이 바로 '유방암'이다.
우리나라 여성들 사이에서 발병되는 암 중에서 발병률이 1위인 유방암은 선진국형 질병으로 분류되고 있다. 유방암이 선진국형 질병으로 분류 되는 이유는 유방암이 발생되는 원인 때문인데, 비만과 모유수유의 감소, 식습관의 서구화 등이 유방암을 발생시키는 원인이다. 유방암은 40-50대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며 20-30대 사이에서도 발병하기도 한다.
유방암은 만삭분만 경험이 없는 경우 1.5배, 첫 만삭분만이 35세 이후인 경우 2배 정도 발병률이 증가한다. 또한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을 경우, 음주 및 흡연자의 경우, 비만인 경우 높게 나타나며 수유하지 않은 여성 또한 수유여성에 비해 위험도가 1.8배 증가한다. 만약 위의 내용에 본인이 해당하는 경우, 주기적으로 유방암 검진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인천 박성민여성클리닉 박성민 원장은 "유방암은 멍울이 만져지고, 통증은 없으나 딱딱하고 표면이 울퉁불퉁하며 잘 움직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거나 유방 피부가 두꺼워지고 벌겋게 변할 때도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다"라 설명했다.
▶ 맘모톰을 이용한 간편한 유방암 검사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거의 완치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수다. 특히 유방암은 조기발견으로 완치된 사례가 많다. 유방암 치료 역시 과거와 비교해 과정이 간편해졌는데, 예전에는 수술로 조직검사를 했던 것에 비해 최근에는 유방초음파를 보면서 바늘을 이용해 간단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박 원장은 "과거에는 수술을 통해 종양을 절제한 후 조직검사를 실시했지만 최근에는 침, 총, 맘모톰 등을 이용해 간단하게 조직을 확보해 진단할 수 있다"며 "영상학적 검사의 경우는 확진을 하는 검사가 아니기 때문에 암이 의심이 된다면 조직검사가 필요한데, 확연히 양성이라고 생각되는 경우라면 주기적으로 관찰하며 크기의 변화를 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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