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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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 경제 살린다

기사입력 2011.04.04 13:36 / 기사수정 2011.04.04 13:47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지자체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3일 양구군에 따르면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양구문화체육관에서 '2011춘계 전국대학 유도연맹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와 임원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지역경기를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는 12일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리는 '제2회 YMCA 전국유도대회'로 선수와 임원 900여 명이 양구를 찾는다.

앞서 양구군은 '제23회 전국 남녀 중·고 펜싱선수권대회', '제49회 전국 남자 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 '제22회 전국 춘계 여자역도대회', '제2회 전국 여자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 '2011 전국 춘계 실업 역도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양구군은 현재 9개 종목에 걸쳐 35개 대회를 유치해 놓고 있다.

김천시는 지난달 21일 종합스포츠타운 운동장에서 전국 고교 최강자를 가리는 '제47회 춘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을 개최했다.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이 주최하고 김천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60여 개 팀이 조별리그 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대회로 선수, 임원, 가족 등 2500여 명이 김천을 찾아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됐다.

또한, 김천시는 선수들을 위한 빠른 행정지원체계와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앞세워 전지훈련팀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는 다이빙, 육상, 배드민턴, 테니스,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등 5개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단을 비롯해 실업팀과 각급학교 선수단 등 100여 개 팀이 전지훈련을 다녀가 음식, 숙박업 등 지역경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우리시를 찾은 선수들에게 최적의 경기장 시설을 제공하고, 원활한 경기운영으로 역대 최고의 대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스포츠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분야인 만큼 김천시의 큰 장점인 집중화된 체육시설인프라와 접근의 편리성을 집중 홍보하고 행정지원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하여 스포츠산업을 활성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 24개의 전국 규모 스포츠 행사에 전국 각지에서 약 10만 명의 선수와 가족들이 방문해 120억 원가량의 지역경제 효과를 거뒀다.

또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 풍부한 체육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군산시는 '2011 대한민국 스포츠 레저브랜드 대상'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등 스포츠 도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군산시는 '2010 Tour de korea 전국동호인 자전거 축전'과 '제7회 군산 새만금 국제마라톤 대회', '2010 새만금 전국 인라인 마라톤 대회', '2010 새만금 자전거 대행진', '2010 군산 새만금 걷기대회' 등의 대회에서 새만금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사진 (C) 김천시 제공]
 

[엑스포츠뉴스 스포츠팀]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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