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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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장애인 게이머 게임 접근성 제고 위한 기능 및 업데이트 발표

기사입력 2022.05.26 10:36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장애인 게이머들의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신규 기능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6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장애인 게이머의 게임 접근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신규 기능 및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Global Accessibility Awareness Day, 이하 GAAD)을 기념하고 디지털 접근성과 포용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소개된 이번 내용에는 접근성 기능 태그(Accessibility Feature Tag) 업데이트, Xbox 미국 수화(ASL) 트위치 채널 개설, 접근성 테마의 마인크래프트 월드 론칭 등의 소식이 포함됐다.

지난 가을, Xbox는 장애인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받아 정의한 20가지 종류의 접근성 기능 태그를 Xbox 스토어 내 게임에 추가했다. 더 나아가, Xbox는 태그 종류별 필터링이 가능하도록 해당 기능을 업데이트했으며,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자신에게 잘 맞는 게임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스토어에는 400개가 넘는 게임에 태그가 설정되어 있으며, 5개 이상의 태그가 설정된 게임이 100개가 넘는다.

또한, 마인크래프트 교육용 에디션은 캐나다의 필 교육청(Peel District School Board)과 협력 제작한 접근성 테마의 새로운 월드 ‘빌더빌리티(BuildAbility)’ 론칭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장애인들이 학교나 사회에서 마주하게 되는 장벽에 대해 알아볼 수 있으며, 공감과 사회정서 학습을 바탕으로 포용적 사고와 문제 해결력 함양을 기를 수 있다.

아울러, Xbox는 지난 4월 세계에서 가장 큰 수화 통역 회사인 소렌슨(Sorenson)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최근 Xbox 미국 수화(ASL) 전용 트위치 채널을 론칭했다. 해당 채널에서는 청력 장애를 가진 게이머들을 위해 매주 25시간가량의 라이브스트리밍에 대한 통역 서비스를 제공된다. 이외에도,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는 포르자 호라이즌 5의 인게임 시네마틱에 대한 미국 수화와 영국 수화 지원 기능을 추가했으며, 더 나아가 게임 스피드 조절, 고대비 모드, 색맹 모드, 스크린 리더 내레이션 기능 등 여러 접근성 기능들을 선보였다.

Xbox 어댑티브 컨트롤러(Xbox Adaptive Controller)의 경우, 사이즈 키우기와 리매핑(remapping)을 위한 툴팁 추가가 가능해졌다. 이는 특히 컨트롤러의 이동(shift) 버튼을 리매핑한 이용자들에게 유용하다. 또한, 컨트롤러의 쉐어(share) 버튼을 22가지가 넘는 커맨드로 리매핑하는 것이 가능해져 이용자들이 자신의 게임 플레이 경험을 커스터마이징하여 더욱 수월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Xbox의 접근성 지침(Xbox Accessibility Guidelines, XAGs) 역시 이번에 개정되었으며, 장애인 커뮤니티와 개발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멀미, 온스크린 텍스트 판독성, 대비 및 인풋 가이드라인은 물론 정신 건강 관련 가이드라인이 새롭게 업데이트됐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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