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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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최강이라는 '구마유시' 이민형 "담원 기아는 젠지가 맡았으면" [LCK]

기사입력 2022.03.19 14:20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우리 팀이 최강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18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2라운드 마지막주 T1 대 리브 샌박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T1은 17연승을 내달리게 됐다. 특히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자야와 베인을 자신감 있게 픽하면서 딜을 담당한 이민형. 플옵 직전 다양한 챔피언을 기용, 자신의 경기력을 마음껏 뽐냈다.

이민형은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동 인터뷰에서 "17연승을 해서 기분 좋고 전승 기록까지 세우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1세트 아쉽게 내준 T1. 그는 피드백으로 "교전 실수가 많았다. 조합 자체로 봤을 땐 포킹도 아니고 돌진도 아니었다. 그 부분은 조금 아쉽다"고 설명했다.

이민형은 MSI 앞두고 LCK 수준을 묻는 질문에 "우리 플레이가 현재 좋고 LCK가 최강이라고 생각하기에 자신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구마유시' 이민형의 인터뷰 전문이다.

> 다시 한번 신기록을 세웠다. 먼저 소감은?

17연승을 해서 기분 좋고 아직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전승 기록까지 세우고 싶다.  

> 2대0 승리를 거뒀다면 세트 득실 최다 기록도 세울 수 있었다. 1세트 패배가 아쉽지 않았나?

아쉽지만 기록은 기록일 뿐이라 신경 쓰지 않았다. 2, 3세트 잘해서 이겼다는 거에 더 기쁘다. 

> 그동안 시즌 자체를 모두 이긴 팀은 없었다. 욕심이 날 것 같은데 

T1은 현재 모두가 이기고 싶은 팀이다. 플옵에서 DRX를 만날 수도 있다. 기록도 세우면 좋고 특히 플옵에서 만날 수 있는 DRX라 더 열심히 할 것 같다. 

> 1세트 조합에 난이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패배 원인은 무엇으로 봤나? 

못 이길 게임 자체는 아니었다. 교전 실수가 많았다. 조합 자체로 봤을 땐 포킹도 아니고 돌진도 아니었다. 그 부분은 조금 아쉽다. 

> 3세트 원딜 밴이 많이 나왔는데 

벤은 밴픽적으로 당연히 나와야 하는 벤이었다. 뿌듯함까지는 아니고 '벤하는 구나'라고 생각한다. 

> T1 바텀이 챔을 많이 늘려가고 있는 것 같다. 픽을 뽑을 때 상의는 어떻게 하나?

우리 봇은 '안 되는 챔피언은 없다'라고 생각한다. 모든 챔피언을 연습하고 준비한다. 

> 케리아 선수가 에코를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적으로 서폿 에코는?

서폿 에코가 나올 수 있는 좋은 상황이면 나는 민석이를 믿는다. 나도 다양한 챔피언을 했으면 좋겠다. 징크스가 요즘 그렇게 재미는 없다. 

> 12.5패치로 바뀌고 나서 원딜 쪽 변화는?

원딜도 지금 패치 방향이 하향 평준화시키고 있다. 사미라가 꾸준히 버프받고 있어서 몇 번 더 쓸 것 같다. 다른 픽들도 전부 쓸 만하다. 

> 리브 샌박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MSI 앞두고 LCK 수준은? 

리그 수준 자체는 다르겠지만 MSI는 우승팀들끼리 하는 대회다. 현재 우리가 LCK 1위다. 나는 우리 팀이 최강이라고 생각한다. 

> 그렇다면 타 리그에서 위협이 되는 팀은?

많이 챙겨보지는 않는데 우리 플레이가 현재 좋고 LCK가 최강이라고 생각하기에 자신감이 있다. 

그래도 지금은 자신감이고 그게 확정이 되려면 증명해야 한다. 스프링, 서머, 롤드컵 등을 치르면서 증명하겠다. 

> 플옵이 곧바로 시작된다. 미리 예상한다면 어느 팀을 염두에 두고 있나? 

나도 DRX나 담원 기아가 올라올 것 같다. 우리 손으로 담원 기아를 격파하고 싶지만 젠지가 담원 기아 상대로 좋아서 젠지가 맡았으면 좋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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